시애틀 교회가 추방위기 놓인 불체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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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1 02:39

시애틀 교회가 추방위기 놓인 불체자 보호

마크스 에피스코팔 캐세드랄 교회, 멕시코 불체자 보호

시애틀 한 교회가 12년전 미국으로 불법 입국했다가 현재 추방위기에 놓인 멕시코 불체자를 보호하고 나서 화제다.

하이메 루비오 설피시오는 과거 이민법원으로부터 3월 28일 미국을 떠나라는 추방 명령을 받았지만 그는 시애틀의 ‘마크스 에피스코팔 캐세드랄’ 교회로 들어가 현재 추방 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피시오는 미국 이민당국이 교회와 같은 ‘예민한 장소’에서의 체포를 피하라는 규정을 인지하고 있어 이 교회로 들어왔고 교회에서 거주하면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합법적 체류를 강구하고 있는 중이다.

설피시오는 현재 미국 시민권자인 아내와 미국에서 태어난 6세 아들이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어 어쩔수 없이 추방 명령을 따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피시오 외에도 호제 로블레스도 시애틀 다운타운의 한 루터란 교회에서 미 법원의 추방명령을 거부하고 9개월째 생활하고 있다.

ICE의 타냐 로만 대변인은 설피시오와 관련한 입장 공개를 거부하면서 “지자체들이 ICE의 불체자 체포를 금지시키는 조례안 도입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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