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시애틀대교구, 성추행 피해자들에 700만 달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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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4 10:20

천주교 시애틀대교구, 성추행 피해자들에 700만 달러 배상

6명 신부들이 어린이들에게 성폭행해

시애틀 대교구가 소속 신부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6명의 피해자들에게 7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성폭행 피해자들은 대교구측이 6명의 신부들이 어린이들을 성폭행온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피해자 짐 하우러는 “뷰리엔의 JFK 고등학교 재학 시절 시애틀 대교구 소속 신부 토마스 마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이후 나의 모든 것이 망가졌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남성도 “8살의 나이에 타코마 성패트릭 성당의 토마스 핏치 신부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고 이와 같은 성폭행은 3년간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시애틀 대교구는 성직자들의 성폭행과 관련, 총 78명이 어린이들을 성폭행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4년에도 시애틀 지역의 두 천주교계열 고등학교에 다닐 때 교사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제소한 30명에게 시애틀 대교구는 총1,212만 5,000달러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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