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지 않는 시애틀 주민들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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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06 11:15

차 사지 않는 시애틀 주민들 크게 늘어났다

차량보유율 지난해 81%로 8년새 3% 포인트 줄어

차를 사지 않는 시애틀 주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시애틀 주민들의 차량 보유율이 지난 2010년 이후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시애틀 주민들의 차량 보유율은81%로 지난 8년새 3% 포인트가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하락세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은 미국내 50개 대도시 가운데 차량 보유율이 11번째다. 8년 전 전체 7위에서 4계단이나 하락했다.

시애틀시에는 현재 지난 8년새 46%나 증가한 6만 4,000여 가구가 차량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 주민들의 차량 보유율을 하락시킨 가장 큰 요인은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인해 대중 교통수단이 용이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시애틀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수단 이용률은 지난 2009년 경전철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미 전국 대도시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증가도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2010년 이후 인구 증가로 인해 시애틀의 경우 토지정책 강화를 통해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거나 걷기, 자전거 타기로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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