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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6 12:10
한국 유명 ‘소뇨앙상블’ 이번 주말 시애틀 무료공연
18일 오후 4시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서 공연 디아코너스, 조이합창단, 교회 찬양대도 출연 17일 평통 시애틀협의회 총회서도 연주 재능기부로이름이 알려진 한국의 전문연주단 ‘소뇨(Sogno) 앙상블’이 이번 주말 시애틀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
호서대음악과 졸업생들로 짜인 ‘소뇨앙상블은 18일 오후 4시 시애틀빌립보 장로교회에서 공연을 통해 ▲피아노 3중주 ▲현악4중주▲영화 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애틀의 초여름 밤을 수놓는다.
이날 공연에는 최근 시애틀 한인사회에서인기 상승중인 ‘디아코너스’남성중창단(단장 이제선)도 찬조 출연한다. 특히귀여운 어린이들로 구성된 ‘조이(Joy) 어린이 합창단’도 출연해 ‘Oh Happy Day’를 부르며, 빌립보장로교회 글로리아 찬양대도 찬조로 출연해 주옥 같은 화음을 선사한다.
소뇨앙상블은시애틀 공연에 앞서 지난 11일 한인생활상담소 모금행사에 출연했으며 오는 17일 오후 열리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정기총회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소뇨앙상블’은충남 천안의 호서대학 음악과 졸업생들로 구성됐으며 박지영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소뇨(Sogno)’는 이태리어로 ‘꿈꾸다’, ‘열망하다’라는 뜻이다.
소뇨앙상블은이름에 담긴 뜻대로 극심한 취업난 등으로 좌절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열정과 희망을 심어주고, 어지러운정국과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어른들에게도 아름다운 선율로 위안을 주자는 취지를 담아 지난해 4월 창단했다.
소뇨앙상블은촛불정국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송년 자선음악회를 열어 장학금과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했다.
소뇨앙상블이미국 순회공연의 첫 무대를 시애틀로 잡은 것은 박지영 감독이 미국 동부에서 유학한 뒤 시애틀에 잠시 머물 때 이승영 변호사와 친분을 갖게 된 것이계기가 됐다.
이 변호사와박 감독은 “이민생활로 지친 시애틀 한인들에게 멋진 여름 밤의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며 “무료 공연이니만큼 자녀들과 함께 맘 편하게 와서 즐기시기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06-234-4412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14738 1st Ave NE Shoreline, WA 98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