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실업수당 신청 5주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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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2 12:33

워싱턴주 실업수당 신청 5주째 감소했다

지난 주 2만1,942명 신청해 전주대비 0.9% 하락

워싱턴주의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5주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주 고용안전국(ESD)이 지난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워싱턴주의 실업자수는 40만 8,000명에 달하면서 실업률이 10.3%를 기록했다. 이는 6월 실업률 대비 0.3% 상승한 수치로 미 전국 평균 실업률인 10.2%대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8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워싱턴주 실업자수는 2만 1,942명으로 전주 대비 0.9% 하락세를 보이면서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배나 높은 수치였다.

폴 튜렉 워싱턴주 수석경제학자는 "지난 3개월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사라진 일자리가 다시 되돌아 왔다"며 "하지만 여전히 갈길이 먼 상황"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에서는 여전히 6만 여명에 달하는 실업자들이 ESD로부터 실업수당을 수령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레드몬드에 거주하는 마틴 슈어(66)씨는 지난 3월초 실업수당을 신청했지만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단 한차례도 실업수당을 수령하지 못했다.

슈어는 "23주때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긴 시간 동안 ESD와 전화통화를 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SD에 따르면 8월 15일 기준으로 2만 4,291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지만 실업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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