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한인회, 시애틀영사관 주관으로 11일 코앰TV서
평통 시애틀협의회 등 20여 한인단체 공동주최 단체로 참여
중국 상하이(上海)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 정부가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에서도 범동포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기념식이 열린다.
오는
11일 오전 11시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개최되는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은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오시은)와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이형종)이
주관하고 20여 한인단체가 공동 주최단체로 참여한다.
밴쿠버한인회(회장 한경수),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노덕환), 3ㆍ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특별위원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홍승주), 제 20회 미주체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장석태)이 주최 단체로 참여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이사장 이현숙, 회장 조영숙),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김영경), 페더럴웨이 한우리(회장
김용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회장 박 선), 서북미문인협회(회장 고경호), 흥사단
서북미지회(지회장 마혜화)도 동참한다.
한미 다문화회(회장 정안 이스트만, 이사장 영 브라운), 상록회(회장
허용주),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회장 김귀심), 워싱턴주 음악협회(회장 김무웅),
재미 워싱턴주 대한축구협회(회장 유호승), 시애틀
민주연합(대표 이정주), 시애틀 늘푸른 연대, 6ㆍ15 공동선언
실천 시애틀위원회(대표 홍찬) 등이 공동 주최 단체에 포함된다.
현 정부는 상하이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로 인정하고 있다.
1919년 3ㆍ1운동
이후 일본통치에 조직적으로 저항하기 위한 기관의 필요성을 느낀 애국지사들이 이국의 땅인 중국 상하이에 집결, 4월 11일 임시정부를 조직하기로 하고 프랑스 조계에 기관을 두고 임시의정원(臨時議政院)을 구성했다.
각도 대의원 30명이
모여 임시헌장 10개조를 채택ㆍ발표하고, 이어 임시정부를 조직해 관제(官制)를 발표함으로써 임시정부 수립을 완성했다.
임시의정원 의장으로 이동녕, 국무총리 이승만, 내무총장 안창호, 외무총장 신규식, 법무총장 이시영, 재무총장 최재형, 군무총장 이동휘, 교통총장 문창범 등이 선임됐었다.
이해 9월 6일에는 노령정부와 통합하고 제1차 개헌을 거쳐 대통령중심제의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했다.
이어 1926년 9월 임시대통령제를 폐지하고 국무원제를 채택했으며, 이후 의원내각제가 정부형태의 주류를 이루었다.
1945년 8·15광복까지 상하이(1919)·항저우(杭州, 1932)·전장(鎭江, 1935)·창사(長沙, 1937)·광저우(廣州, 1938)·류저우(柳州, 1938)·치장(1939)·충칭(重慶, 1940) 등지로 청사를 옮기며 광복운동을 펼쳤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일제의 폭거와 세계 열강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먼 타국에서 정부를 세워야했던 선열들의 기상과
독립 정신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위대한 대한민국의 출발점이 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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