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보험 사기꾼 추가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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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31 14:17

‘홀인원’ 보험 사기꾼 추가 기소됐다

2년전 선고판결 4일후 또 무면허 보험 판매 혐의

골프대회에 ‘홀인원 보험’을 판매해놓고 막상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상금을 주지 않은 혐의로 지난2014년 징역 3개월을 선고 받은 사기꾼이 2년만에 또 추가 기소됐다.

코네티컷주의 케빈 콜렌다는 지난 2012년 자신의 온라인 사이트 ‘hole-in-one.com’을 통해 워싱턴주에서 무면허 홀인원 보험을 판매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2013년 10월 유죄를 시인하고 86일의 실형과 함께 1만 5,0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콜렌다는 형량 선고 공판이 열린 4일 후 또 워싱턴주에서 무면허 홀인원 보험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그가 2014년 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워싱턴주에서만 6개의 ‘홀인원 보험’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작년 4월 코네티컷주에서 체포돼 두달 후 워싱턴주로 이송된 콜렌다는 킹, 스포캔, 스노호미시 등 3개 카운티에서 6건의 무면허 보험 판매 혐의와 1개의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최고 15개월의 실형을 구형할 예정이다.

콜렌다는 지난 1995년부터 ‘홀인원 보험’ 사기 행각을 일삼아 왔고 지금까지 12개주에서 당국의 조사를 받거나 처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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