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벨뷰에 한인 요가교실을 개설하는 바비나 우씨(오른쪽)가 시애틀 성당 소속 축구선수들에게 긴장된 몸을 풀어주는 요가 동작을 강습해주고 있다.>
벨뷰에 한인들을 위한 요가교실이 문을 연다.
강사는 요가를 5년간 500시간 이상 전문적으로 배우며 몸을 단련해온 한인 바비나 우씨이다. 요가는
통상적으로 1주일에 두 시간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권장되며 200시간
이상 전문적으로 요가를 한 사람들은 강사 자격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50대로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우씨는 “요가는 몸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평안을 찾을 수
있는 심신운동”이라며 “자녀교육과 이민생활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한인 중년 여성들이 함께 모여 서로간에 심신을 힐링하자는 생각으로 요가교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습은 매주 월ㆍ화ㆍ목ㆍ금 요일 오전 9시10분부터 10시10분까지 벨뷰 팩토리아 몰 US뱅크 맞은 편에 있는 태권도장에서 열린다.
우씨는 “우선 유연성이 좋고 동작이 많아 ‘요가의 꽃’으로 불리는 빈야사 요가를 보급할계획”이라며 “월ㆍ화 강습과 목ㆍ금 강습은 서로 비슷하게 꾸며지기 때문에
수강생은 월ㆍ화 강습 가운데 하나와 목ㆍ금 강습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당초 인체의 척추 부위에 존재하는 차크라 에너지를
개발할 목적으로 인도에서 만들어진 요가는 장비를 이용하는 일반 헬스클럽과 달리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근육을 길게 늘이는 동작이 많다.
유연성, 힘, 지구력을
배양해주는 운동인 만큼 뱃살을 포함한 과체중 해소와 몸매를 예쁘게 잡아주는 등 미용에도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류사회 미국인들 사이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씨는 “미국인들의
짐이나 헬스클럽 등에서 요가를 배울 수 있지만 정서나 문화 차이로 불편함이 있어 시애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인들을 위한 별도의 요가 교실을 마련한
것”이라며 “수강료는 장소 임대료 등을 감안해 한 달에 90달러의 실비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문의:
(425)233-9260, 이메일: bbyogaclass@gmail.com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
[이 게시물은 시애틀N님에 의해 2013-06-27 14:06:11 헤드라인 뉴스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