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AMC 1일 개봉,
페더럴웨이는 2일로 하루 늦게 상영키로
한국과 시애틀 동시개봉 처음…한국선 사전예매량 40만장으로 최다
시애틀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영화가 한국과 시애틀에서 동시에 개봉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이
시애틀에서도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영어이름 <Along with the Gods: The
Last 49 Days>란 이름으로 개봉되는 <신과 함께>는 1일부터 린우드 AMC 극장에서, 페더럴웨이 커먼스몰 AMC 극장에서는 2일부터 상영된다.
린우드 AMC 극장은 1일
오전 10시와 낮 1시15분, 오후 4시30분, 7시40분, 밤 10시50분 등 모두 5차례
상영된다. 페더럴웨이 AMC 극장은 2일 낮12시30분, 오후 3시35분, 오후 6시40분, 밤 9시45분 등 4차례 상영된다.
1,441만명 이상을 모아 한국 영화사상 두번째로 많은 관객을
모았던 <신과 함께: 죄와 벌>이란 이름의 1편에 이어 2편
형식으로 개봉되는 <신과 함께: 인과 연>은 주호민의 만화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천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한 명만 더 환생시키면 그들도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강림(하정우)은 원귀였던 수홍(김동욱)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저승법상 원귀는 소멸되어야 마땅하나 염라대왕(이정재)은 저승 삼차사에게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강림의 제안을 수락한다.
염라의 조건은 성주신(마동석)이 버티고 있어 저승 차사들이 가는 족족 실패하는 허춘삼 노인을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저승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허춘삼을 데리러 이승으로 내려간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 하지만
성주신의 막강한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던 중 우연히 그가 천 년 전 과거에 해원맥과 덕춘을 저승으로 데려간 저승 차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스로도 기억 못하는 과거에 대한 호기심으로 해원맥과 덕춘은 성주신과 거래를 시작한다. 그야말로 이승과 저승,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천 년의 비밀이 밝혀지는
내용으로 스릴과 환타지가 최고조에 달한다.
한편 한국에서 <신과 함께> 사전 예매량은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상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사전 예매량 집계 결과를 보면 31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신과 함께>는 39만8564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군함도’가 개봉 하루 전 이 시각에 세운 예매량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실시간 예매율은 58.5%로 압도적인 1위다. 2위는 ‘미션 임파서블:폴아웃’(13.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