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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6 14:44
[가요] ‘내 나이가 어때서’가 애창곡 1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43
한국 사람이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로 뽑혀 영화는 ‘명량’과‘타이타닉’
가수 오승근(사진)이 지난 2012년 발표한 가요‘내 나이가 어때서’가 한국 사람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해 10월2∼29일 전국 만 13세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조사를 한 결과 ‘내나이가 어때서’가 애창곡 1위를 차지했다.뒤를 이어 박상철의 ‘무조건’과노사연의 ‘만남’, 장윤정의 ‘어머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김수희의 ‘남행열차’ 순으로 5위권에 포함됐다.
그러나 1위 곡인 ‘내나이가 어때서’를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2%(34명)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곡들도 1.0~1.4% 수준이었다. 이처럼 1위 곡조차 선호도가 낮은 것은 사람마다 즐겨 부르는 노래가제각각이기 때문이라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이 가운데 ‘만남’과‘남행열차’는 10년전인 2004년 조사에서도 10위 안에 들어 명실상부한 국민애창곡 자리를 지켰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한국갤럽은 ‘한국인이 가장 인상적으로 본 영화’에 대한 조사에서 한국 영화로는 ‘명량’(19%)이, 외국 영화로는 ‘타이타닉’(6%)이 각각 현재까지 가장 인상적으로 본 영화 1위로 조사됐다.
이밖에 인상적으로 본 한국영화는 ‘7번방의 선물’(6%), ‘변호인’(5%), ‘광해, 왕이 된 남자’(4%), ‘괴물’(3%),‘태극기 휘날리며’(3%), ‘해운대’(3%), ‘실미도’(3%)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영화 중에서는 ‘타이타닉’에 이어 ‘아바타’(5%), ‘비긴 어게인’(4%), ‘벤허’(3%), ‘반지의 제왕’(3%),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 ‘트랜스포머’(2%), ‘겨울왕국’(2%), ‘사랑과 영혼’(2%), ‘해리포터’(1.5%) 순으로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타닉’, ‘벤허’, ‘반지의제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2004년 조사에서도 10위 안에 포함돼 한국인의 마음속에 고전 명작으로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