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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0 07:59
'커밍아웃' 서울대학생회장…"학우들 평가받아 기뻐"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38  

<김보미 서울대 총학생회장 당선인(왼쪽)과 김민석 부총학생회장 당선인. © News1>

사상 첫 성소수자 당선 김보미씨…"메시지·방향성 고려 투표전 레즈비언이라 밝혀"


서울대학교에서 국내 대학 사상 최초로 '커밍아웃' 한 성소수자로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김보미(23·여·소비자아동학부 12학번)씨는 "저와 같은 사람이 저만 있을 거라고 생각지 않아 커밍아웃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58대 총학생회 선거에 단독 출마해 찬성 86.8%(7674표)로 당선된 '디테일' 선거운동본부의 총학생회장 후보 김보미씨는 20일 오후 학생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이렇게 밝혔다. 

김 당선인은 "적어도 학교 안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모습 그대로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이왕이면 이른바 '네임드' 된 누군가가 당당하게 커밍아웃을 하면 큰 힘과 응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자리에는 부총학생회장 당선인 김민석(19·정치외교학부 14학번)씨도 함께 했다. 두 학생 모두 표정이 밝아보였다.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가을선거로는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이고, 연장투표 없이 본투표에서 당선인이 나온 것은 18년 만이다.

이에 대해 김보미 총학생회장 당선인은 "지난해 총학생회가 잘해왔던 점과 전자투표 체제가 잘 자리잡은 덕분"이라면서 "특히 이번에 총학생회 선거가 단과대학 선거하고 같이 진행돼 서로 힘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 커밍아웃이나 부후보의 전도(傳道) 제재 공약 등이 학생사회에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해결해주길 바라는 학우들의 마음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부총학생회장 당선인도 "논란이 있었던 서울대 홍보대사 건이나, 국정교과서 문제 등 학내외에서 학생 의견을 모으고 대변하는 역할을 총학이 해오다 보니까 지금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총학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보미 당선인은 지난 5일 열린 선거운동본부 정책간담회에서 기조연설과 함께 커밍아웃해 교내 안팎의 화제를 모았다.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커밍아웃을 한 것을 두고 '정치적'이라는 논란이 있었던 점을 지적하자 그는 "커밍아웃 여부와 시기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왕에 한다면 선거 전에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담고 싶었던 메시지와 총학의 방향성을 같이 녹여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정책간담회 기조연설에서 커밍아웃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당선된 후에 커밍아웃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학생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당선이란 결과는) 학생들이 이걸 평가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기간 안에 하는 모든 건 정치적인 의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묻자 "노코멘트"라고 하면서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웃었다. 

김민석 부총학생회장 당선인은 "당시 관련 기사 댓글을 보면 표받으려고 했다는 글들이 많더라"라며 "학우들이 저희 공약이나 정책, 저희들이 지금까지 해온 것들에 대한 평가보다는 그냥 이 일 하나 가지고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아 오히려 아쉬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제58대 총학생회에 출마한 김보미씨가 지난 5일 저녁 교내에서 열린 공동정책 간담회에서 출마이유를 밝히고 있다. © News1

커밍아웃 논란 뿐 아니라 학기 초에 학생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전도 행위를 제재하겠다는 공약이 일으킨 논란에 대해 질문하자 김민석 부총학생회장 당선인은 "저희 공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일어난 문제"라고 일축했다. 

김민석 당선인은 "전도를 아예 막는게 아니라 집요함이나 전도 방식을 조금 순하게 하자는 취지다"면서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이 이같은 공약을 낼 수 있었던 타이밍이라고 생각해 공약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또 커밍아웃과 관련한 전도제재 공약을 냈다는 오해를 받은 김보미 총학생회장 당선인에게 미안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임기가 시작되는 12월1일부터 ▲학내 민주주의 ▲다양성 등 2개 부문에 중점을 두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보미 총학생회장 당선인은 "찬성이든 반대든, 선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함께 만든 역사를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부총학생회장 당선인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에 놀랐다"며 "선거가 성사된 만큼 탄력을 받아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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