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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3 10:45
숨진 딸 봉사정신 기려 남수단에 유치원 설립하는 母情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36  

수필가 정영숙씨, 7000만원 쾌척…딸 유고집 출간도

서른넷의 젊은 나이에 ‘뇌 지주막하 출혈’로 세상을 떠난 딸을 그리는 어머니의 애끓는 정이 한 권의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딸이 생전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남긴 글을 간추려 출간한 책이다. 


울산문인협회와 울산수필가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필가 정영숙(57)는 세상을 떠난 딸 강은영씨의 유고집 ‘이 아름다운 날에’(도서출판 피어나)를 지난달 출간했다. 딸의 1주기인 지난달 14일에 맞춰 출판기념회와 더불어 추모식도 가졌다.

고 강은영씨의 1주기 추모식 장면. © News1

정씨의 딸 강은영씨가 다녔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는 강씨가 생전에 대표로 활약한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무용단의 공연도 있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들은 강씨에 대해 “가장하고 싶은 일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추모했다.

강씨가 떠난 뒤 어머니 정씨와 고인의 동생 근영씨는 강씨가 남기고 간 적지 않은 분량의 글을 한데 모으고 정리했다. 

정씨는 “딸의 글을 정리하느라 힘이 들었지만 평소 열정적이고 진지했던 딸의 유고를 반드시 세상에 내놔야 한다는 생각에 집중했다”며 “치열하게 살아온 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글을 정리하면서 모르는 부분도 있었고 딸이 생전에 이루고 싶었던 일에 대해 뒷받침을 못해준 것에 대해 가슴 아파 속죄한다는 심정으로 책을 엮었다”고 말했다.

강은영씨는 공부도 잘했지만 정신이 맑고 추진력이 있었으며 글재주도 남달랐다. 독일로 유학을 가서 쓴 글에는 새로 열린 세계와 배움에 대한 놀람과 기쁨 열정이 있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양된 이해와 희망, 헌신이 배어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봉사의 의미와 실천이 눈에 띄었다.

남수단에 고 강은영씨의 봉사정신을 받들어 지어질 유치원 부지. © News1

강씨는 베를린에서 문화외교학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도 밟을 계획이었다. 석사 과정 후 잠시 귀국한 지 3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과로로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진 강씨는 주변인들에게 한마디 말도 남기지 못한 채 40여일 만에 생을 마감했다.

어머니 정씨는 딸의 봉사 정신을 기려 아프리카 남수단에 유치원을 세우기 위해 7000만원을 보냈다. 강씨의 추모식이 있던 날 아프리카에서 유치원 기공식이 있었다. 

정씨는 “딸은 떠났지만, 딸의 흔적은 울산과 경주, 서울과 아프리카 등지에 남아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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