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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6 01:11
김정은, 북미 교착에 '강대강' 전술 결심했나…협상력 제고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093  

'삭간몰 기지' 파장 후 1년 간 중단한 무기 시험 공개 활동
'대미 시위' 속 톤 조절…내부 결속 강화에 무게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년 만에 무기 시험 공개 활동에 나서 배경이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대미 '강대강' 전술을 다시 구사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 매체들은 16일 일제히 김 위원장의 신형 첨단 전술무기 시험 현지지도 사실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무기의 시험과 관련한 공개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인 '화성-15형' 시험발사 현지지도 후 처음이다. 

당국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올해 8차례 군 관련 공개활동을 했으나 무기 시험, 곧 '무력시위'로 해석되는 활동을 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자 1년 만인 셈이다. 

김 위원장은 올 들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이에 따른 비핵화 협상의 전개 과정에서 대외 무력시위를 사실상 전면 중단해 왔다. 

북한은 지난 4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시험 중지 결정을 공식화 한 뒤 이를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혹은 의지로 규정해 왔다. 

대외용 수사이자 내부 정치인 측면도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는 것을 두고 '안보 우려 해소'라고 수차례 언급할 정도였다.

이 같은 맥락에서 김 위원장의 이번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신형' 무기 시험 성공 사실을 알린 것은 대외적으로 대북 여론의 급격한 악화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지난 13일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주장하는 '미신고 북한 미사일 기지'에 대한 보고서가 뉴욕타임스를 통해 보도된 뒤 워싱턴 조야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대북 여론이 악화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 대해 한미 당국이 공통적으로 '이미 공개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완전히 소화되진 않은 상태다. 북한의 무력시위에 대한 여론의 우려를 보여 주는 부분이다.

이번에 북한이 시험한 첨단 전술무기가 '신형'이라고 밝힘에 따라 비핵화 협상의 '무용론'을 주장해 온 여론 및 전문가 그룹의 비판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지속적으로 무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을 봤을 때 비핵화 의지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 같은 강경한 방식을 택한 것은 비핵화에 대한 보상으로 받아내야 할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한 협상력을 높이려는 일종의 '역 전략'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핵 및 미사일 비밀 시설의 공개 수준을 저울질하기보다, 북한이 주장하는 무력 체계의 '강위력함'을 강조해 상대방에게 '더 큰 카드'를 내놓으라고 압박하는 차원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분석이 사실에 가까울 경우 북한이 대북 여론의 악화를 무릅쓰면서까지 향후 협상 방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행보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 매체에서 '병진노선'이라는 말이 재등장한 것을 지목하기도 한다.

북한은 이달 초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인 권정근 명의의 논평에서 "만약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요구를 제대로 가려듣지 못하고 그 어떤 태도변화도 보이지 않은 채 오만하게 행동한다면 지난 4월 우리 국가가 채택한 경제건설 총집중 노선에 다른 한 가지가 더 추가돼 '병진'이라는 말이 다시 태어날 수도 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소장은 외무성의 북미국 국장으로 추정되기도 해 권정근의 논평은 사실상 당국 차원의 메시지를 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6일 보도했다.(노동신문) 2018.11.16. © News1

다만 북한이 이번 신형 전술무기의 시험을 공개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의 2면 절반에 첨단 신형 전술무기의 시험 사실을 공개했다. 무기의 사진이나 구체적 종류, 사양은 전혀 공개하지 않고 김 위원장이 군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는 사진 1장만 공개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이다. 북한 매체들은 과거 미사일 시험발사나 핵실험 관련 보도를 할 때 김 위원장의 다른 공개 활동에 비해 많은 양의 사진을 보도하곤 했기 때문이다. 무기의 사진이나 핵실험을 승인하는 김 위원장의 수표(서명)를 공개하며 외부의 의심을 차단하는, 무력시위의 사실을 강조하는 보도를 냈다.

이날 신문의 1면에 김 위원장의 다른 공개활동 사실(신의주 건설 총계획 지도)을 보도하며 신형 전술무기의 시험 사실을 2면에 배치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는 지난 4월 당 전원회의에서 북한의 국가 전략이 '병진노선'에서 '경제 건설'로 전환된 것과 관련이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신의주 건설은 김 위원장이 올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경제 사업이다.

대외적으로는 '톤 조절'의 메시지를 냄으로서 자신들의 진의 파악을 어렵게 만듬과 동시에 여전히 '대결' 보다는 '평화'의 기조가 우선임을 내비치는 행보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날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이 신형 전술무기에 대해 "위대한 장군님(김정일)께서 생전에 직접 종자를 잡아 주신 것"이라거나 "저 무기는 유복자 무기와도 같다"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이번 행보가 내부 정치에 방점을 찍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무기 개발을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병진노선의 전환과 비핵화 협상 개시 이후 군부 내에서 제기될 수 있는 불만을 잠식하고 일반 주민들에게도 "굴욕적인 협상을 하고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주려는 포석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선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언급하며 이번 신형 전술무기 개발이 "나와는 직접 연관이 없다"는 대외 메시지를 노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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