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03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10-02 17:07
이집트서 적발된 北 무기 수만개…목적지는 어디였을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02  

작년 8월 무기실은 北선박, 이집트 영해에서 적발
"최근 美가 이집트 원조 삭감·보류 이유"



로켓추진식 수류탄이 대거 실린 북한 선박이 지난해 8월 이집트에서 적발됐는데, 이 무기를 구매하려던 당사자가 바로 이집트였다는 사실이 약 1년만에 밝혀졌다. 


워싱터포스트(WP)에 따르면 2016년 8월 미심쩍은 선박 1척이 수에즈 운하로 항해하고 있다는 기밀 정보가 미국에서 이집트로 전해졌다. 화물선인 '지선'호는 캄보디아 국기를 달고 있었지만 사실은 북한인 선원들과 대형 방수포로 덮인 미확인 화물을 실은 채 북한에서 출항했다는 정보였다. 

미국 측으로부터 이 같은 정보를 전달받은 이집트 당국은 선박이 이집트 영해로 진입하자 곧장 수색했고 철광석이 든 상자 아래 숨겨져 있던 로켓추진식 수류탄 3만여개를 찾아냈다. 당시 유엔은 이를 두고 "북한에 가했던 제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의 탄약이 압수된 사례"라고 밝혔다. 

지선호는 승무원 23명을 싣고 7월23일 북한의 해주를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제작된 선박이지만 캄보디아에 등록돼 있어 프놈펜을 모항으로 삼고 있었으며 캄보디아 국기를 달고 항해하는 것도 가능했다. 

미 정보당국은 지선호가 북한을 떠나는 시점부터 추적하기 시작해 말레이 반도를 거쳐 아라비아해와 아덴만을 항해할 때까지 감시를 계속했다. 이후 선박이 8월 초 홍해를 통해 북진하자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상한 북한 선박이 있다"고 이집트 측에 경고했다. 

이집트 해군은 지선호가 수에즈운하에 도달하기도 전에 배에 올라 검색을 벌였고 2300톤에 달하는 철광석 아래에서 대형 방수포에 덮인 나무상자 79개를 발견했다. 북한인 선원들은 '수중 펌프를 위한 조립 부품'이라고 적힌 가짜 영어 문서를 내밀었지만 박스를 열어본 결과 로켓추진식 수류탄 2만4000개와 부품 약 6000개가 나왔다. 

그렇다면 선박에 실려 있던 무기의 목적지는 어디였을까. 수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무기의 구매자는 놀랍게도 이집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엔 조사 결과 이집트 기업인들이 자국 군대를 위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북한산 로켓을 구매하는 한편 이 거래를 은폐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 사안에 정통한 미 정부 관계자들과 서방국 외교관들의 설명이다. 

WP는 그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세계 도처에서의 무기거래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 어느 정도 실마리가 풀리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주미 이집트 대사관은 이집트 정부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이 같은 거래를 포착하고 밀수품을 폐기하는 데에 있어 유엔에 적극 협조했다"고 밝혔지만 미 정부 관계자들은 북한산 로켓추진식 수류탄 압류가 이뤄진 시점이 미 정보기관들이 선박을 포착, 외교 채널을 통해 이집트 당국에 알린 후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WP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측 관계자들은 이번 '지선'호 사례가 북한과 이집트 정부 간 이뤄지고 있는 일련의 '비밀 거래' 중 일부에 불과하다며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이집트에 대한 3억달러(약 3439억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동결 또는 지연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적발된 이 거래의 규모는 약 2300만달러(약 264억원)로 알려졌는데 북한 측이 이집트로부터 이 대금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WP는 이 사건이 경제적 압박을 통해 북한을 변화시키려 하고 있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동맹국의 계속되는 제재 속에서도 김정은 북한 정권은 이란, 미얀마, 쿠바, 시리아, 에리트레아, 이집트를 비롯해 테러단체 최소 2곳에 싸구려 재래식 무기나 군사장비를 팔아넘기는 것으로 조용히 이윤을 거두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중 몇몇은 북한과 오랜 군사 관계를 맺고 있거나 낡은 냉전시대 무기를 개조해 일반적인 가격보다 싸게 매각하는 이른바 북한이 개발한 독특한 '틈새시장'을 이용하는 국가들이라고 WP는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460 샐러리맨 '보수 1등' 권오현 52억…총수는 '한진家' 조양호 58… 시애틀N 2018-08-14 2910
14459 차이 총통, 선거참패 주석 사퇴'…올림픽국호 대만 '좌절' 시애틀N 2018-11-25 2910
14458 "中의 美수입차 관세철폐…승자는 한국과 일본" 시애틀N 2018-12-04 2910
14457 文대통령 "부산·세종, 세계서 가장 앞선 스마트시티 조성" 시애틀N 2019-02-13 2910
14456 세계최대 항공기 '스트라토론치' 첫 시험비행 성공 시애틀N 2019-04-14 2910
14455 美국무부, 文대통령 연설에 "완전한 비핵화 위해 긴밀조율" 시애틀N 2019-06-15 2910
14454 트럼프 "北서 긍정적 친서 받았다…그들 준비되면 만날 것" 시애틀N 2019-07-23 2910
14453 "아내 관리도 못하냐" 막말에…'조국 논란' 점철된 최기영 청문회 시애틀N 2019-09-03 2910
14452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46년만에 춘천서 발견 시애틀N 2019-10-06 2910
14451 아베 "한국이 전략적 판단…대북 연대·협력 중요" 시애틀N 2019-11-22 2910
14450 '천연가죽 커버' 스마트폰 LG 'G4'…"장인정신 입었다" 시애틀N 2015-04-26 2909
14449 "70대가 청년인데…" 보유세 폭탄에 은퇴 집주인들 곡소리 시애틀N 2019-03-16 2909
14448 해남 유명사찰 주지스님 종무소 여직원 성추행 의혹 시애틀N 2019-05-21 2909
14447 日 '코로나 휴교' 장기화에…10대 '원치 않는' 임신 급증 시애틀N 2020-05-13 2909
14446 '스타 검사' 바라라 해임…트럼프의 정치적 꿍꿍이? 시애틀N 2017-03-13 2908
14445 [바둑] AI 알파고, 커제 9단에 2연승으로 '우승 확정' 시애틀N 2017-05-25 2908
14444 文대통령,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개호 의원 지명 시애틀N 2018-07-26 2908
14443 종로 고시원 화재 사망 7명으로…"경보 작동 안해" 시애틀N 2018-11-08 2908
14442 '사법농단 정점' 양승태 1월말쯤 포토라인…그물망 조이는 檢 시애틀N 2019-01-01 2908
14441 브렉시트 '도돌이표'…메이 '플랜B'는 결국 '플랜A'였… 시애틀N 2019-01-22 2908
14440 한미정상 통화 "조기 비핵화 협상 재개" 시애틀N 2019-05-07 2908
14439 美경찰 흑인대학생 '피투성이 검거'…차별· 공권력 남용 논란 시애틀N 2015-03-20 2907
14438 리콴유가 본 역대 대통령…박정희 대통령 최고 평가 시애틀N 2015-03-24 2907
14437 [구글I/O]'인간다워진 AI'는 어떤 모습?…구글 신기술에 '주목' 시애틀N 2018-05-08 2907
14436 '불타는 차' BMW에 뿔난 소비자들 '집단소송' 시애틀N 2018-07-30 2907
14435 양진호 구속…법원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시애틀N 2018-11-10 2907
14434 靑, '조국 법무장관설'에 "대통령이 최종 결정할 부분" 시애틀N 2019-06-26 2907
14433 김철민 "사람 구충제, 개 구충제 마구 먹었지만 결국…절대 먹지 마라" 시애틀N 2020-09-22 2907
14432 경찰청, 9월1일부터 '몰카' 집중 단속 나서 시애틀N 2015-08-30 2906
14431 김무성 "너는 얼굴이 연탄 색깔이네"…흑인 유학생 비하 논란 시애틀N 2015-12-18 2906
14430 박원순 서울시장 "용산·여의도 개발 계획 전면 보류" 시애틀N 2018-08-26 2906
14429 트럼프, '反캐러밴' 포고문 서명…불법 입국시 망명 제한 시애틀N 2018-11-10 2906
14428 집값은 '주춤', 전셋값은 '고공행진'…혼돈의 주택시장 시애틀N 2020-09-20 2906
14427 [축구] '회장 선거 출마' 정몽준 "FIFA, 4년 안에 바꿀 수 있다" 시애틀N 2015-08-17 2905
14426 [이슈터치]이건희 회장의 '5월11일' 시애틀N 2016-05-10 2905
14425 트럼프 대변인 "오바마가 아프간 침공"…'어이없네' 시애틀N 2016-08-14 2905
14424 '외딴섬' 주민으로 살아온 헌재 직원들 92일만에 '해방' 시애틀N 2017-03-11 2905
14423 김관진-맥마스터 '사드비용 재협상' 논란…靑 "기존합의 유효" 시애틀N 2017-05-01 2905
14422 트럼프-아베 '골프' 뒷말…"대화기록 안 남아 문제" 시애틀N 2017-11-08 2905
14421 '봉침사건'의혹 제기 공지영, 사과는 하면서도 "의혹 여전" 시애틀N 2018-04-03 2905
14420 은수미 조폭연루설에 휘말린 이재명 "100% 가짜뉴스" 시애틀N 2018-04-30 2905
14419 베네수 대통령 "드론공격은 암살기도…배후 콜롬비아" 시애틀N 2018-08-05 2905
14418 구글, 세계 최초 자율차 택시서비스…앱으로 부른다 시애틀N 2018-12-06 2905
14417 평화당 결국 분당…비당권파 8일 탈당계 제출 시애틀N 2019-08-07 2905
14416 韓 자살 사망률 OECD 최고 수준…지난해 금융위기 후 최대↑ 시애틀N 2019-09-24 2905
14415 이용수 할머니 25일 회견…윤미향 참석 권하는 與 "직접 해명해야" 시애틀N 2020-05-24 2905
14414 <종합> 영국 자살폭탄테러 범인은 리비아계 20대 청년 시애틀N 2017-05-23 2904
14413 文정부 외교안보라인 '엇박자'…이유는 세력간 다툼? 시애틀N 2017-09-19 2904
14412 이집트서 적발된 北 무기 수만개…목적지는 어디였을까 시애틀N 2017-10-02 2904
14411 '김정숙 여사 수행' 첫 男 비서관…제2부속 최상영 승진 시애틀N 2019-10-04 2904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