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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01 02:58
최교일, 美스트립쇼 의혹 반박…"대니얼 조는 與지지자"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28  

"방미 당시 스트립쇼 안내 요구" 대니얼 조 주장 재반박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은 1일 지난 2016년 가을 방미 당시 최 의원이 스트립쇼를 하는 곳으로 안내해 달라고 했다는 대니엘 조씨의 주장을 재반박하고, "조씨는 지난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여러 개의 임명장까지 받은 바 있는 민주당 지지자"라며 야당 의원을 표적삼은 음해라고 주장했다.

대니얼 조씨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제가 모시고 다녔으니까 제가 잘 안다. (방미) 첫째 날이었다"며 "그곳 이름도 안다. 20불을 내면 개인적으로 프라이빗룸에 가서 노래 한 곡이 끝날 때까지 무릎 위에 앉는다든지 개인 쇼를 그렇게 보는 완전한 스트립바였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또 최 의원이 입장문에서 '연수가 2박 3일이 굉장히 빡빡하고 바쁜 일정이었기 때문에 유흥을 즐길 사이가 없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첫날 미 하원 의원과의 미팅이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저녁을 먹고 최 의원이 유흥의 시간을 앞장서서 안내했다. 저야 솔직히 빨리 호텔에 들어가서 쉬고 싶지만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니까 저는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CBS 보도에 대해 제 입장을 말씀드린다. 당시 가이드 대니엘 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반박했다.

그는 특히 "대니얼조, 한국명 조경희씨에 대해 저희 지역 사무실로 충격적인 제보가 들어왔다"며 "조경희는 2017년 4월27일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조직특보 임명장을 받았는데 임명장 번호는 '2017-대선-6661호'"라며 "2017년 4월30일에는 중앙선대위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책자문위원으로도 임명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또 "대니얼 조의 카카오톡 프로필에 안민석 민주당 의원과 같이 찍은 사진도 있다고 알려왔다. 저희가 확인해 본 결과 그 모든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본인 표현대로라면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인사들의 미국일정 가이드 생활을 해오면서 다른 현역의원들에 대한 추태를 보았다고 언급하면서도 오직 최 의원만을 문제삼는 것은 야당 의원을 표적으로 했다고 할 수 밖에 없다"며 "이 사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조씨가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우리 보좌관이 저를 말렸다고 하는데, 보좌관은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한다"며 "보좌관이 말렸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마치 가서는 안될 곳을 간 것처럼 보이게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반발했다.

이어 "당일 해당 주점에는 지금도 현직인 한국계 미국인 판사,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가 같이 갔고, 총 10여명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대니얼 조는 식사 후 차로 해당 주점까지 이동했다고 주장하지만, 저희 일행은 이른 저녁에 '상하이몽'이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도보로 약 2~3분 거리인 해당 주점까지 걸어갔다"며 "같이 갔던 일행들도 분명히 걸어간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해당 주점 이름은 명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 곳은 식사도 하고 술도 마실 수 있는 곳이었다"며 "미국 변호사에게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 주마다 법이 틀리나 뉴욕 맨하탄에서 술을 파는 곳에서는 옷을 다 벗는 스트립쇼를 할 수 없다고 한다. 뉴욕주법을 다시 확인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대니얼 조는 우리 일행이 국민세금으로 술집에서 사용한 것처럼 표현을 했지만, 당일 계산은 사비로 나눠냈으며 공금은 절대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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