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8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9-28 05:39
문대통령 "대단히 송구" 첫 사과…"김정은 사과, 각별한 의미"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30  

"경위 상관없이 유가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국민 충격과 분노 짐작"
"북 최고지도자 곧바로 직접 사과는 사상 처음…군사통신선 우선 재가동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희생자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며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정부로서는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라고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것에 대해 "각별한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매우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 아무리 분단 상황이라고 해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희생자가 어떻게 북한 해역으로 가게 됐는지 경위와 상관없이 유가족들의 상심과 비탄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드린다"라며 "국민들께서 받은 충격과 분노도 충분히 짐작하고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라고 공식 사과한 문 대통령은 "이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안보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정부의 책무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측이 지난 25일 통지문을 통해 김 위원장의 사과를 전해온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당국은 우리 정부가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를 요구한 지 하루 만에 통지문을 보내 신속히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라며 "사태를 악화 시켜 남북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북한의 분명한 의지 표명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국민들께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해온 것에 대해 각별한 의미로 받아들인다"라며 "북한의 최고지도자로서 곧바로 직접 사과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김정은 위원장도 이번 사건을 심각하고 무겁게 여기고 있으며 남북 관계가 파탄으로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서도, 남북 관계의 미래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남북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한 일"이라며 "유사사건이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는 남북의 의지가 말로 끝나지 않도록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가 단절돼 있으면 문제를 풀 길이 없고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적인 대책도 세우기가 어렵다"라며 "이번 비극적 사건이 사건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대화와 협력의 기회를 만들고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는 계기로 반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돌이켜보면 기나긴 분단의 역사는 수많은 희생의 기록이었다. 이번 사건과 앞으로의 처리 결말 역시 분단의 역사 속에 기록될 것"이라며 "비극이 반복되는 대립의 역사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 제도적인 남북협력으로 나가지 못하더라도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최저선은 어떤 경우라도 지켜나가야 한다"라며 "이번 사건을 풀어나가는 것부터 대화의 불씨를 살리고 협력의 물꼬를 터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서 가장 아쉽게 부각되는 것은 남북 간의 군사통신선이 막혀 있는 현실"이라고 짚었다.

문 대통령은 "긴급시 남북 간의 군사통신선을 통해 연락과 소통이 이뤄져야 우발적인 군사 충돌이나 돌발적인 사건 사고를 막을 수 있고, 남북의 국민이나 선박이 해상에서 표류할 경우에도 구조 협력을 원활히 할 수 있다"라며 "적어도 군사 통신선만큼은 우선적으로 복구해 재가동할 것을 북측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가 "여전히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방역상황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맞이하는 명절"이라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추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함께 하며 지친 몸과 마음에 작은 쉼표를 찍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명절 연휴에도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히 분단의 상처를 안고 있는 분들과 북녘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410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위험하다…폭염에 '붕괴 우려' 시애틀N 2019-07-25 2932
14409 "깜짝쇼 잘못 했다가…" 장인 쏜 총에 맞아 숨진 사위 시애틀N 2019-10-05 2932
14408 문대통령 "대단히 송구" 첫 사과…"김정은 사과, 각별한 의미" 시애틀N 2020-09-28 2932
14407 리콴유가 본 역대 대통령…박정희 대통령 최고 평가 시애틀N 2015-03-24 2931
14406 [이슈터치]이건희 회장의 '5월11일' 시애틀N 2016-05-10 2931
14405 올랜도 또 참변…디즈니월드서 악어가 2세 남자아이 물고가 시애틀N 2016-06-15 2931
14404 [2050의 선택] 달라도 너무 다른 2050…대선 이후는? 시애틀N 2017-04-26 2931
14403 '부당노동행위' 김장겸 MBC 사장 "당당히 조사받겠다" 시애틀N 2017-09-05 2931
14402 美 정유공장 처리량 최대치…원유재고 예상보다 큰 폭↓ 시애틀N 2018-06-20 2931
14401 폼페이오 평양 도착…'北핵시설 공개' 합의 목표 시애틀N 2018-07-06 2931
14400 트뤼도 '물러서지 않겠다'…사우디와 '인권갈등' 격화 시애틀N 2018-08-09 2931
14399 '세월호 아픔' 진도 팽목분향소 역사의 뒤안길로… 시애틀N 2018-08-29 2931
14398 美국무부, 대북특사 파견에 "남북관계-비핵화 진전 맞춰야" 시애틀N 2018-09-01 2931
14397 종로 고시원 화재 사망 7명으로…"경보 작동 안해" 시애틀N 2018-11-08 2931
14396 "아내 관리도 못하냐" 막말에…'조국 논란' 점철된 최기영 청문회 시애틀N 2019-09-03 2931
14395 9급 공채시험 선택과목서 수학·과학 제외…지방공무원 채용제도 개편 시애틀N 2019-09-04 2931
14394 인질살해범 현장검증 직전 의붓아들에 "네 엄마 데려와" 조롱 시애틀N 2015-01-19 2930
14393 美경찰 흑인대학생 '피투성이 검거'…차별· 공권력 남용 논란 시애틀N 2015-03-20 2930
14392 인도, 폭염 사망자 1500명 육박…의료진 '휴무 불허' 대기령 시애틀N 2015-05-28 2930
14391 롯데쇼핑만 2년간 6천억 순손실…롯데, 中사업 1조 적자 '사실' 시애틀N 2015-08-02 2930
14390 방콕 테러범 몽타주 공개…알면 신고 현상금 3300만원 시애틀N 2015-08-19 2930
14389 첫눈·한파에도 '150만 평화촛불'…매주 시민혁명 새역사 시애틀N 2016-11-26 2930
14388 서울 아파트 매수세 '뚝' 관망세 돌입…8주 연속 둔화 시애틀N 2018-04-06 2930
14387 "조현아·현민 9년간 명품 밀반입…증거인멸 지시" 내부폭로 시애틀N 2018-05-03 2930
14386 스마트폰으로 자율주행차 불러 타고 자율주행 성공…ETRI 시애틀N 2018-07-19 2930
14385 한미정상 통화 "조기 비핵화 협상 재개" 시애틀N 2019-05-07 2930
14384 트럼프 "北서 긍정적 친서 받았다…그들 준비되면 만날 것" 시애틀N 2019-07-23 2930
14383 아베 "한국이 전략적 판단…대북 연대·협력 중요" 시애틀N 2019-11-22 2930
14382 '트럼프 감세'로 美 OECD 세수 감소 1위…경제는 살렸나? 시애틀N 2019-12-06 2930
14381 자살 카페서 만난 10대 여학생들, 한강 투신했다가 구조 시애틀N 2015-01-14 2929
14380 경찰청, 9월1일부터 '몰카' 집중 단속 나서 시애틀N 2015-08-30 2929
14379 전남서 승용차 잇따라 바다 추락…6명 사망 시애틀N 2016-01-04 2929
14378 '김정남 살해' 北용의자 리정철 이웃들 "굿 가이로 기억…무서워" 시애틀N 2017-02-18 2929
14377 '스타 검사' 바라라 해임…트럼프의 정치적 꿍꿍이? 시애틀N 2017-03-13 2929
14376 文대통령 지지도 73.4%…北도발·인사 논란에 상승세 주춤 시애틀N 2017-08-31 2929
14375 통일부 직원, 탈북자 정보 팔고 총 1475만원 챙겨 시애틀N 2017-09-15 2929
14374 트럼프 "북핵위협 계속되면 北 완전 파괴" 군사옵션 시사 시애틀N 2017-09-19 2929
14373 영국 식당가 "종업원 없어요"…갑작스러운 구인난, 왜? 시애틀N 2017-09-24 2929
14372 [구글I/O]'인간다워진 AI'는 어떤 모습?…구글 신기술에 '주목' 시애틀N 2018-05-08 2929
14371 [생활속 과학]조선시대는 에어컨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시애틀N 2018-08-05 2929
14370 트럼프, '反캐러밴' 포고문 서명…불법 입국시 망명 제한 시애틀N 2018-11-10 2929
14369 구글, 세계 최초 자율차 택시서비스…앱으로 부른다 시애틀N 2018-12-06 2929
14368 세계최대 항공기 '스트라토론치' 첫 시험비행 성공 시애틀N 2019-04-14 2929
14367 서울 강남구 집값 6개월만에 하락세 벗어났다 시애틀N 2019-05-02 2929
14366 檢, 정경심 PC반출 도운 한투 직원 소환…표창장 사진유출 조사 시애틀N 2019-09-07 2929
14365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46년만에 춘천서 발견 시애틀N 2019-10-06 2929
14364 개그맨 A씨, 사우나서 20대 남성 성추행 혐의로 입건 시애틀N 2015-05-19 2928
14363 주한미군, 5년간 밀반입 마약류 10㎏…"SOFA 개정해야" 시애틀N 2015-09-05 2928
14362 [연보] '문민정부' 이끈 김영삼 전 대통령 생애 시애틀N 2015-11-21 2928
14361 삼성 미전실, 전자 등 계열사로 '뿔뿔이'…물리적 해체도 완료 시애틀N 2017-03-05 2928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