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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01 02:57
41대 美대통령 '아버지 부시' 별세, 향년 94세(종합)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10  

41대 美대통령 '아버지 부시' 영면…향년 94세
"자녀로서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인격자·아버지"
냉전 종식·걸프전 '사막의 폭풍' 등 자취 남겨


1989년부터 1992년까지 41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아버지 부시' 조지 H.W. 부시가 3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AFP통신·USA투데이에 따르면 그의 가족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부시 전 대통령이 9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아들 부시'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젭, 닐, 마빈, 도로, 그리고 나는 우리가 사랑하는 아버지가 94세의 나이로 돌아가셨다는 슬픈 발표를 한다"며 "조지 H.W. 부시는 그의 자녀들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인격자이자 아버지였다"고 말했다.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은 1924년 6월12일 코네티컷주(州) 상원의원을 지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

명문으로 손꼽히는 필립스 앤도버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일본의 진주만 공격 약 6개월 뒤 해군에 입대했다. 입대 1년이 지나지 않아 군 최연소 조종사를 지냈고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1945년 바버라 부시 여사를 만나 결혼했으며 1948년 예일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위를 받았다. 바버라 여사는 지난 4월 숨을 거뒀다.

결혼 뒤 부시 전 대통령은 텍사스로 이주했다. 처음 그의 친구가 소유한 회사에서 유전 장비 판매원으로 일을 시작한 그는 끝내 자신 소유의 석유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하원의원·유엔 대사·공화당 전국 의장·미중 연락 담당자·CIA 국장 등 가장 긴 정치 경력을 가지고 백악관에 입성한 대통령으로 꼽힌다. 

그는 텍사스 휴스턴 해리스 카운티 공화당 의장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1966년 하원의원으로 당선되고 2년 뒤 재선에 성공했다.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1964년과 1970년 모두 낙선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1980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부통령을 지냈다. 부통령으로 8년을 보낸 뒤 대통령에 당선됐다.

재임 시절 부시 전 대통령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의 몰타정상회담을 통해 40여년간 계속된 냉전에 종식을 선언했다.

USA투데이는 "부시 전 대통령의 국가 안보와 관련한 경험과 외국 정상과의 관계는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베쉴로스 대통령 역사학자는 "미국민들은 부시 전 대통령이 불가능할것 같았던 냉전 종식을 선언한 일에 찬사를 보낸다"며 "만약 조지 H.W. 부시가 없었더라면 냉전 종식은 없었을 것이다. 그가 (고르바초프 서기장과) 맺은 신뢰 관계는 고르바초프가 많은 것들을 양보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후 부시 전 대통령의 다양한 외교적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그의 외교력이 가장 큰 시험대에 오른 시기는 1990년 8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략했을 때다.

그는 걸프전에 미국 군대를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30여개국 연합군을 조직, '사막의 폭풍' 작전을 진행했다. 몇주간의 이라크군에 대한 공중 폭격 끝에 연합군은 육지에 진입했고, 쿠웨이트를 해방시켰다.

사담 후세인을 권좌에서 끌어내리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이 전쟁은 부시 전 대통령의 권위와 그에 대한 인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다만 전쟁은 그의 재선에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는데, 일부 유권자들은 부시 전 대통령이 국내 문제를 희생해 외교 정책에만 집중하는 인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 결과 그는 경기 침체, 재정 적자 등 미국 경제가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경제'를 무기로 삼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이후 부시 전 대통령은 아내 바버라 여사와 함께 휴스턴으로 돌아갔다. 암 연구·문맹 퇴치 등 기금을 모아 공익 활동을 벌이고 텍사스 A&M 대학교에 '조지 부시 대통령 도서관 겸 박물관'을 설립했다.

베쉴로스 역사학자는 "부시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내려온 다음에야 진정한 인간으로 보이게 됐다"며 "본능적으로 미국인들은 그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그의 장남인 조지 W. 부시가 미국의 43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미 역사상 두 번째 '부자(父子) 대통령'으로도 기록됐다.

지난 6월 생일에 역대 최장수 대통령 기록을 세운 부시 전 대통령은 최근 몇 년간 건강 악화로 수차례 병원 입·퇴원을 반복했다. 혈관 파킨슨증후군을 앓으며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 생활을 했다.

USA투데이는 최근 몇년간 극심하게 양극화된 미국 정치 상황은 부시 시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면서 "그의 대선 운동 시기도 힘들고 때로는 부정적이었지만, 그래도 '초당주의'를 먼 기억으로 여기는 시대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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