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이방카, 워싱턴DC서 이웃된다…두 블록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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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6 15:21

오바마-이방카, 워싱턴DC서 이웃된다…두 블록 거리

글쓴이 : 시애틀N

<세 아이와 함께 있는 제레드 쿠슈너와 이방카 트럼프 부부. © News1>

이방카, 백악관에서 3㎞ 떨어진 지역으로 이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큰딸 이방카가 이웃이 된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방카와 남편 제레드 쿠슈너가 세 아이와 함께 지낼 새 보금자리로 워싱턴 D.C 칼로라마 지역의 한 주택을 택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퇴임 후 거주할 집에서 불과 두 블록 떨어진 곳으로 코너만 돌면 바로 보인다.

이방카의 새 주택은 638㎡ 넓이의 방 6개짜리 하얀 집으로 지난해 12월 550만달러(약 65억원)에 팔렸다. 이방카 부부가 이 집을 구입했는지, 임차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집이 라트비아 출신의 러시아 사업가 소유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사업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비판적인 인물이라고 전했다.

칼로라마 지역은 백악관에서 불과 3㎞ 떨어진 곳으로 외교관들과 정계 유력 인사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캠프와 인수위원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이방카 부부가 백악관 가까이에 거주하면서 트럼프를 보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퇴임 후 워싱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거처를 마련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둘째딸 샤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2018년까지 워싱턴에 거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방카 부부가 새 보금자리로 택한 것으로 알려진 워싱턴 DC 주택. © News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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