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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3 01:53
애플 아이폰 판매 예상과 달리 감소…전망도 기대이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97  

"오는 9월 10주년 아이폰 신작 앞두고 구매 지연"



애플의 회계연도 2분기(1~3월) 매출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다.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던 아이폰 판매량도 줄었다. 소비자들이 아이폰 10주년 기념 제품으로 구매를 미룬 것으로 풀이됐다. 이번 분기 매출 전망 역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2일(현지시간) 애플은 2분기 매출이 1년 전 보다 4.6% 늘어난 52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530억2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아이폰 판매가 생각보다 부진했다. 아이폰은 507만6000대 팔렸다. 1년 전의 511만9000대를 밑돌았다. 예상치인 533만2000대에도 크게 미달했다. 

오는 9월 애플 탄생 10주년을 맞아 3D 얼굴 인식, 무선 충전, 곡면 디스플레이 등을 갖춘 신제품을 내놓을 때 매출이 다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애플은 이번 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435억~455억 달러로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456억달러를 밑돌았다. 이번 분기 애널리스트들의 아이폰 예상 판매대수는 4231만대이다. 

다만 1분기 중 순익은 110억3000만달러(주당 2.10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의 105억2000만달러(주당 1.90달러)보다 4.9% 증가한 수준이다. 주당 순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02달러를 웃돌았다. 

애플은 주주들에 대한 자본반환 프로그램 규모를 500억달러 늘렸다. 자사주 매입을 350억달러 확대하고 분기 배당금도 10.5% 높였다.    

실적 발표 전 애플은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0.6% 상승했다. 하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2% 가량 하락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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