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4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4-22 11:19
로봇이 일자리 빼앗는다?…美 노동시장 흐름은 정반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01  

클리블랜드 연은 "자본의 노동대체, 현재 일단락"



기계는 오래 전부터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도둑'처럼 여겨졌다. 18세기 산업혁명 당시 기계의 등장으로 많은 수공업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300년이 흐른 지금도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얼마나 대체할 것인지'가 가장 뜨거운 이슈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최근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이런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클리블랜드 연은은 보고서에서 적어도 현재는 "자동화를 통한 자본의 노동 대체가 거의 끝난 상태"라고 진단했다. 

◇ "기계의 노동 대체 일단락…'돈 되는 자동화' 남은 곳 없어"

보고서는 그 근거로 미국의 노동분배율(전체 생산소득에서 노동소득으로 배분된 비율)이 매우 이례적이게도 '상승 반전'한 점을 들었다. 

이러한 전환의 배경은 매우 단순했다. 자동화(자본투입 확대)를 통해 이익을 늘릴 수 있는 분야가 거의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클리블랜드 연은은 설명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기업투자가 계속 부진한 이유 및 자본수요가 계속 낮은(저금리) 까닭을 설명해준다. 자본투자를 늘려 기대할 수 있는 생산확대 가능성(자본의 한계생산)이 거의 사라진 결과인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의 생산성 증가는 노동의 효율성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잉집약된 자본은 생산성을 오히려 갉아먹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클리블랜드 연은은 최근 나타난 노동시장의 수수께끼도 풀어냈다. 임금 상승률이 이례적으로 전체 생산성 증가율을 웃돌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노동분배율 추세가 상승 반전했다

클리블랜드 연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까지 꾸준히 떨어지기만 하던 미국의 노동분배율이 2015년 1분기 이후 증가세로 반전했다. 

그동안 진행되어 온 노동분배율의 하락세는 전체 소득에서 노동보다 자본에 배분되는 몫이 더 커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노동인구 수와 노동효율성의 증대보다는 주로 자본집약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생산을 늘려온 것이다. 이는 일상적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자동화하거나, 해외로 아웃소싱하는 형태로 전개됐다.

이런 자동화 움직임은 노동자의 임금 교섭력을 약화시켜 임금 성장을 저해했다. 자동화 대상이 되는 노동자가 주로 중숙련노동자인 점 역시 임금 불평등을 심화하고 평균 임금을 줄이는 문제를 야기했다.

그런데 이런 추세가 지난 2015년부터 반전했다. 클리블랜드 연은은 "최근 일자리 증가는 자동화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없는, 추상적이거나 자동화하기 어려운 부문에서 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임금 상승률이 전체 생산성 증가율을 웃돌기 시작했다

노동분배율 반전은 명목임금 상승률 추세에도 변화를 야기했다. 역사적으로 명목 임금 증가율은 전체 생산성 증가율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펀더멘털을 밑돌아왔다. 특히 대침체 기간에는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그런데 지난 2015년 초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명목임금 상승률이 노동생산성과 인플레이션 추세를 웃돌기 시작했다. 또한 그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외견상 '생산성에 비해 실질 임금 상승률이 너무 높은 현상'으로도 여길 수 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연은은 노동과 자본의 생산성을 구분하지 않은데 따른 오해라고 지적했다. 임금상승률의 은 노동의 생산성 증가정도를 따르는데, 노동부가 발표하는 생산성 증가율에는 자본의 생산성이 혼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美 임금 상승률, 노동 생산성에 부합하는 추세

클리블랜드 연은이 자본집약도 추산치를 산출해 전체 생산성에서 자본의 생산성을 제거한 결과, 미국의 임금 증가율 추세는 적정한 것으로 평가됐다. 노동의 생산성만을 따로 추출했더니 증가율 그래프가 임금과 마찬가지로 상승세로 반전한 것이다. 이는 노동분배율 추세가 보여주듯, 자본의 생산성 기여도가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노동의 생산성 기여도는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정을 통해 파악한 결과 금융위기 이전에 나타났던 생산성과 임금의 괴리 현상도 소멸되었다. 금융위기 이전 임금 상승류이 전체 생산성 증가율에 못 미쳤던 것은, 자본이 생산성 향상을 주도했던 탓이라는 설명이다. 

클리블랜드 연은은 임금의 증가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창업정신을 진작하고 경쟁을 촉진하는 등 혁신투자를 자극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160 번지수 잘못 찾은 조국 前 제수씨 증여세 탈루 의혹 시애틀N 2019-08-20 2901
14159 안철수, 베를린 이어 '뉴욕마라톤대회' 완주…3시간59분 시애틀N 2019-11-04 2901
14158 日 매체 "올림픽 내년 7월23일 개막"…다른 대회 고려하면 1년 연기 적합 시애틀N 2020-03-29 2901
14157 '에볼라 감염' 美 간호사 2명, 완치 판정 시애틀N 2014-10-25 2900
14156 해경 “돌고래호 사고 원인 암초·그물은 희박” 시애틀N 2015-09-07 2900
14155 '버뮤다 삼각지대' 실종 화물선 유류품 발견…수색 박차 시애틀N 2015-10-04 2900
14154 "내가 이러려고… TT" VIP 집사로 전락하는 은행원들 시애틀N 2017-04-04 2900
14153 오바마 전 대통령, 하버드 총장으로?…후보 물망 시애틀N 2017-06-16 2900
14152 트럼프, 방명록에 "큰 영광이다…文대통령 고맙다" 시애틀N 2017-11-07 2900
14151 박항서 감독 만난 베트남 총리 "5시간 손꼽아 기다려" 시애틀N 2018-01-28 2900
14150 의회 선 저커버그…'미안해요 정장'부터 황당질문까지 시애틀N 2018-04-11 2900
14149 與, 광역단체장 17곳·재보선 7곳 중 여성 후보자 '전무' 시애틀N 2018-04-29 2900
14148 '첫 회담'·'과정' 등 美 언급…북미 후속회담 이어지나 시애틀N 2018-06-05 2900
14147 "김정은 인대 부상, 100일 요양 필요…권력은 이상무 " 시애틀N 2014-10-10 2899
14146 日 혼다 제트기 첫 비행 성공 "창업자의 꿈" 실현 시애틀N 2015-04-23 2899
14145 2040년 한국 인구절반이 52세 넘는다 시애틀N 2016-03-23 2899
14144 北핵도발, 한반도 격랑속으로…'초강경' 미일 vs '곤혹' 중러 시애틀N 2017-09-03 2899
14143 최은영 前 한진해운 회장 징역 1년6개월·법정구속 시애틀N 2017-12-08 2899
14142 "여야 국회의원 26명, 영수증 이중제출로 억대 세금 챙겼다" 시애틀N 2018-12-04 2899
14141 靑 "김정은 답방 진척상황 없어…차분하게 기다려야" 시애틀N 2018-12-09 2899
14140 낸시 펠로시, 새 美하원의장 선출…8년만에 재등판 시애틀N 2019-01-03 2899
14139 어코스타 美 노동장관 전격 사퇴…엡스타인 스캔들 관련 시애틀N 2019-07-12 2899
14138 "김준기, 법정에 세워달라"…성폭행 피해자 자녀 靑청원 시애틀N 2019-07-17 2899
14137 정년 60세 더 늘려봐야 실제 은퇴나이는 '49.1세' 시애틀N 2019-09-22 2899
14136 미중 이제는 금융전쟁, 中기업 美증시 상장폐지 검토 시애틀N 2019-09-28 2899
14135 신해철 수술 병원장 9일 소환…수사 쟁점은? 시애틀N 2014-11-06 2898
14134 더민주 전남도당, 탈당계 대필의혹 제기…고발방침 시애틀N 2016-01-21 2898
14133 [이유식의 시선] 안철수는 무엇으로 사는가 시애틀N 2016-05-10 2898
14132 몸은 고양이, 습성은 개…희귀 변종 '늑대고양이' 탄생 시애틀N 2016-05-23 2898
14131 박근혜, 23일 법정 나온다…혐의는 모두 부인(종합) 시애틀N 2017-05-02 2898
14130 靑 "朴 탄핵때 특수활동비 30억 혼자 쓴거 아냐" 시애틀N 2017-05-28 2898
14129 전문가 "혜경궁 논란, 與 악재" "그나마 일찍 불거져 다행" 시애틀N 2018-11-18 2898
14128 '원조 친문' 전진 배치…靑 2기 '총력 속도전' 태세 시애틀N 2019-01-08 2898
14127 "아차 부장에게 욕을"…'페메' 잘못 보내면 삭제가능 시애틀N 2019-02-07 2898
14126 美법의관 "엡스타인, 스스로 목매 극단적 선택" 최종 결론 시애틀N 2019-08-17 2898
14125 민족대이동 추석 당일 527만대…'역대 최대 귀성 통행량' 시애틀N 2015-09-29 2897
14124 최순실 "뇌물죄는 특검의 어거지" 공소사실 전부 부인 시애틀N 2017-03-13 2897
14123 '취임 100일' 앞둔 트럼프, 가장 많이 쓴 연설 문구는? 시애틀N 2017-04-25 2897
14122 비트코인 오늘 제도권 시장 데뷔, “거래 많지 않을 것” 시애틀N 2017-12-09 2897
14121 "나 국회의원인데" 권석창 결국 낙마…제천·단양 흑역사 시애틀N 2018-05-11 2897
14120 옥탑방 이어 대중교통…박원순, 11월 버스·지하철·따릉이 탄다 시애틀N 2018-09-04 2897
14119 英서 저항의 상징 된 '밀크셰이크 던지기' 시애틀N 2019-05-21 2897
14118 '옵티머스 연루' 전 靑행정관 역할은…로비 창구? 깃털 불과? 시애틀N 2020-10-15 2897
14117 초기 임신부 19% 우울증에 노출…운동하면 52% 감소 시애틀N 2017-04-11 2896
14116 [단독]국민의당 유세차량에 곡괭이질 50대 구속 시애틀N 2017-04-27 2896
14115 靑 민정비서관에 백원우…"직언 가능한 정치인 출신" 시애틀N 2017-05-25 2896
14114 '임용절벽' 우려…교대 입시경쟁률 일제히 하락 시애틀N 2017-09-14 2896
14113 용기 내 성폭력 고소 해도…'2차 피해' 무방비 노출 시애틀N 2018-03-03 2896
14112 암호화폐 일제 하락,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시애틀N 2018-06-16 2896
14111 "안희정 보기 싫다" 전 정무비서 김지은 증인신문…차폐막 설치 시애틀N 2018-07-06 2896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