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 인도-파키스탄 청소년 인권운동가 공동수상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4-10-10 07:29

노벨 평화상 인도-파키스탄 청소년 인권운동가 공동수상

글쓴이 : 시애틀N

<2014년 노벨 평화상 공동수상자인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좌)와 인도의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 AFP=뉴스1 © News1 김정한 기자>

말랄라 유사프자이·카일라시 사티아르티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인도의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등 2명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이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억압과 싸우고 모든 아동들에 대한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아동과 청소년 억압에 대한 저항과 이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한 두 사람의 투쟁이 알프레드 노벨이 '국가들 간 박애'(fraternity between nations)를 실현해야 한다는 의지를 반영해 제정한 노벨 평화상의 수상 기준에 부합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권리 운동을 통해 아동들이 학교에 가야하며 금전적으로 착취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60세인 사티아르티는 간디의 비폭력 저항운동의 전통을 이어받아 수많은 평화적인 투쟁과 시위를 이끌며 아동들에 대한 금전적 착취를 고발했다. 또한 아동들의 권리를 위한 중요한 국제회의를 발전시키는 데 공헌했다.

17세의 소녀인 유사프자이는 이미 수년 전부터 소녀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투쟁해온 인물로 부각되며 평화상 수상자로 거론돼 왔다. 그는 아동이나 청소년도 교육을 통해 자신의 현재 위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사례를 몸소 보여줬다.

유사프자이는 파키스탄에서 이 같은 여성 교육권 운동을 펼치다 무장단체 탈레반의 총격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신변의 위험을 무릅쓰고 영웅적인 행동 펼쳐 소녀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대변하는 청소년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

위원회가 평화상에 인도와 파키스탄 두 인권 운동가를 공동 선정한 배경에는 종교적 사회적으로 오랜 앙숙인 두 국가, 국민간의 화해와 협력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노벨위원회는 힌두교도, 이슬람교도, 인도인, 파키스탄인들이 아동과 청소년들의 교육 권리와 극단주의 타파를 위해 투쟁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전 세계엔 약 1억6800명의 아동들이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엔 이 수치는 이보다 7800만명이 더 많았다. 세계는 아동 노동 근절 목표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

전 세계 빈곤국들에선 인구 중 약 60% 이상이 25세 이하이다. 아동과 청소년들의 권리에 대한 전제조건은 평화로운 글로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그럼에도 특히 갈등 지역에선 아동들에 대한 폭력이 대를 이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060	박근혜 "국정원 특활비, 옷값 내려고 지원받은 것 아냐"	시애틀N	2018-10-19	2881
14059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디지털 프라이데이'였다	시애틀N	2018-11-25	2881
14058	대체복무 '36개월·교도소·합숙' 가닥…연내 확정 주목	시애틀N	2018-12-13	2881
14057	한일갈등에 트럼프 '침묵'…美 "北도전에 협력해야" 원칙론만	시애틀N	2019-07-09	2881
14056	위안부 소녀상 말뚝테러 日정치인 또 위안부 피해자 모욕테러	시애틀N	2015-05-19	2880
14055	[뉴욕마감] 글로벌 증시 호조·美 성장률 상향 조정 2% 이상 급등	시애틀N	2015-08-27	2880
14054	朴대통령 끝까지 '기업볼모'…경제는 누가 살리나	시애틀N	2017-01-24	2880
14053	"왜 험담해"…7급 우병우 동생, 기간제 女공무원과 폭행 시비	시애틀N	2017-05-24	2880
14052	"지갑없는 코인은 사기?" 검찰수사 마주한 업비트의 3가지 의혹	시애틀N	2018-05-13	2880
14051	백악관 "北 대형실험장 4곳 파괴는 풍계리 갱도 의미"	시애틀N	2018-06-23	2880
14050	美 중간선거에 부는 '다양성 바람' 불었다	시애틀N	2018-08-16	2880
14049	황교안 아들, KT 임원면접 '올A'…10개월만에 법무실行	시애틀N	2019-06-24	2880
14048	위안화 고시환율도 7위안 돌파, ‘포치’시대 공식 개막	시애틀N	2019-08-08	2880
14047	바이든 승리선언 "샌더스와 함께 트럼프 무찌르겠다"	시애틀N	2020-03-11	2880
14046	北, '9월7일 이산상봉 적십자 접촉' 제의에 동의	시애틀N	2015-08-29	2879
14045	카페베네 점장님이 '재물손괴' 전과자가 된 사연	시애틀N	2016-03-21	2879
14044	도시락 가방서 울린 '엄마 휴대폰'…시험장서 쫓겨난 수험생	시애틀N	2016-11-17	2879
14043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누적 57%, 4연승 후 본선행	시애틀N	2017-04-03	2879
14042	파출부에 4대보험·유급휴가…가사근로자 고용개선법 추진	시애틀N	2017-06-25	2879
14041	김현철 54억에다 강경화 35억 · 김동연 21억 · 김상조 18억원	시애틀N	2017-09-21	2879
14040	'불법 영상촬영 논란' 정준영, 묵묵부답…'1박'·'짠내투…	시애틀N	2019-03-11	2879
14039	총인구 2029년부터 감소…15년 뒤 서울 인구 900만 '붕괴'	시애틀N	2019-06-27	2879
14038	정경심 영장심사 쟁점 '인턴증명서'…변수는 '건강상태'	시애틀N	2019-10-22	2879
14037	靑 '김기현 첩보' 제보자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시애틀N	2019-12-04	2879
14036	北최선희 "트럼프 발언, 실언이면 다행…불쾌감 자제할 수 없어"	시애틀N	2019-12-05	2879
14035	SKY 학생 4명중 1명은 소득상위 10% 가구의 자녀…"의대는 더 심해"	시애틀N	2020-09-28	2879
14034	김정은 "南 동포들, 코로나 극복되고 손 맞잡길 기원"	시애틀N	2020-10-10	2879
14033	경찰, 김정남피살 관련 北 여권 소지 40대 男 추가 체포	시애틀N	2017-02-17	2878
14032	한국당, 홍준표 상승세 한껏 고무…"위대한 역전승 가능"	시애틀N	2017-05-01	2878
14031	오바마 전 대통령, 하버드 총장으로?…후보 물망	시애틀N	2017-06-16	2878
14030	경의선육로 열고 남한 찾은 현송월, 강릉서 첫날 일정 마무리	시애틀N	2018-01-21	2878
14029	김정은, 군사분계선 넘는 순간…남북정상회담 어떻게 진행?	시애틀N	2018-03-29	2878
14028	北서 미군 유해 실은 美수송기 오산 도착…내달 1일 송환행사	시애틀N	2018-07-27	2878
14027	美 LA인근 대학가 술집 총기난사 13명 사망…트럼프 애도	시애틀N	2018-11-08	2878
14026	"수사기밀 누설한 윤석열 처벌하라" 靑 국민청원 20만 돌파	시애틀N	2019-09-07	2878
14025	믿어? 말아? 오락가락 음식 건강 정보	시애틀N	2015-03-10	2877
14024	“손만 잡았어도”…추억찾아 걷던 지적장애 부녀 '참변'	시애틀N	2015-09-22	2877
14023	[인터뷰]이색 채용공고낸 홍윤경 대표…"향기로운 사람 뽑아요"	시애틀N	2016-08-27	2877
14022	'신도 상습 성폭행' 이재록 목사 재판에…검찰 구속기소	시애틀N	2018-05-31	2877
14021	"김기춘, 현직 대법관 불러 日징용 재판 지연 요구"	시애틀N	2018-08-14	2877
14020	트럼프 "낮아진 유가, 고마워 사우디!"	시애틀N	2018-11-21	2877
14019	아이폰SE로 재미본 애플, 20만원 싼 애플워치SE 공개…보급형 라인업 확대?	시애틀N	2020-09-19	2877
14018	[동영상]꽉막힌 터널·도로가 '쫙~'…수험생 긴급호송 '모세의 기…	시애틀N	2015-11-12	2876
14017	한상진, 김종인 겨냥 "전두환 국보위 참여한 분"	시애틀N	2016-01-18	2876
14016	승객 248명 탄 아시아나 항공기 김포공항 착륙중 ‘낙뢰’	시애틀N	2018-05-03	2876
14015	"김정은 인대 부상, 100일 요양 필요…권력은 이상무 "	시애틀N	2014-10-10	2875
14014	[사진]세기의 거래,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	시애틀N	2015-05-12	2875
14013	5·18 美극비문서 최초공개한 팀 샤록 "자료는 더 있다"	시애틀N	2015-05-20	2875
14012	[테니스] 정현, 세계 5위 바브린카에 석패…3회전 진출 무산	시애틀N	2015-09-04	2875
14011	검찰, '성폭행 혐의' 미스코리아 남편 구속기소	시애틀N	2015-11-06	2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