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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0 10:32
민주당 "이건희 회장 특사, 삼성 다스 소송비 대납 관련성 의심"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38  

"삼성, 더이상 감추지 말고 검은 거래 낱낱이 밝혀야"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수십억원 대납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10일 "'이건희 회장 특별사면'이 소송비 대납의 선물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통해 "수상한 삼성에게 고한다, 더 이상 감추지 말고 그 간의 검은 거래를 낱낱이 밝혀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다스와 삼성은 어떤 관계냐"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소유주가 아닌데도 삼성이 돈을 내줬겠느냐"고 추궁했다.

이어 "이 회장은 배임과 조세 포탈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 선고받은지 4개월 만에 면죄부를 받았다"며 "'2018년 겨울 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한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궁색한 논리에 이 회장 단 한 명을 위한 특별사면이라며 국민들은 분노했고 사법정의가 죽었다며 부끄러워 했다"고 지적했다.

또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의 한 축인 이재용 부회장의 집행유예 판결에 국민들의 분노는 여전히 끓고 있다"며 "한국사회의 발전을 가로막은 정경유착은 이제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에 "모든 것을 밝히고자 하는 사즉생의 각오로 수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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