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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과 7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12월에는 비르타넨 혜성이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인 근일점을 통과하는 모습을 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5일 2018년에 주목할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천문연에 따르면 1월 31일 오후 8시 48분 1초에 달의 일부분이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이어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같은 날 오후 9시 51분 4초에 시작되며, 오후 11시 8분 3초까지 지속된다. 

이후 자정이 넘어 2월 1일 오전 0시 11분 6초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며 오전 1시 10분 월식의 전 과정이 끝난다.

7월 28일 개기월식(천문연 제공)© News1

7월 28일은 오전 3시 24분 2초 부분월식이 시작되고, 개기월식은 오전 4시 30분에 시작해 오전 5시 21분 7초에 최대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전 5시 37분까지 관측 가능하다.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는 검붉은 달을 볼 수 있다. 이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이 지구 대기를 지나면서 산란이 일어나 붉은 빛이 달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비르타넨 혜성© News1

12월 13일에는 비르타넨 혜성(46P/Wirtanen)이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인 근일점을 통과한다. 눈으로도 관측 가능하다.

비르타넨 혜성은 1948년 미국 천문학자  비르타넨이 발견한 5.4년의 단주기 혜성이다. 

12월 밤에는 유성우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