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계파갈등, 전면전 확산되나… 주말 '폭풍전야'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06-23 01:46

한국당 계파갈등, 전면전 확산되나… 주말 '폭풍전야'

글쓴이 : 시애틀N

김성태, 곧 준비위 구성 착수…친박 반발 고조 될 듯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이르면 이번 주말 혁신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 구성에 착수하기로 하면서, 혁신안을 둘러싸고 촉발된 계파갈등이 '전면전'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22일 기자들을 만나 "(혁신안 등은) 의총 사안이 아니다"며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빠른 시간 내에 준비위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사실상 친박계에 '선전포고'를 하며 혁신 비대위 구성 추진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행은 "쇄신을 논하기보다는 다시 친박의 망령이 되살아난 것 같다"며 "어느 누구도 혁신비대위를 피해가려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한국당 의총에서 김 대행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친박계도 연판장을 돌린다는 말이 나오는 등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설 태세라 한국당의 내홍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김 대행이 준비위 구성 추진에 본격 착수하게 되면 이를 신호탄으로 계파간 전면전이 촉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비대위의 인적구성·운영방향을 둘러싼 논쟁이 혁신작업을 누가 주도하느냐, 나아가 당권을 누가 장악하느냐는 '헤게모니 싸움'으로 번질 공산이 큰 만큼 준비위 논의단계부터 갈등이 극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탈박계'로 분류되는 한 초선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정치공학적으로 비대위 구성단계에서 누가 권력을 잡느냐하는 민감한 싸움이 일어날 수 있다"며 "그게 전면적으로 드러나면 (한국당이)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갈등 봉합을 위해서는 비대위 또는 준비위부터 계파를 아우르는 '탕평 위원회'나 '중도인사 중심'위원회로 꾸려져야 한다는 지적이 친·비박계를 막론하고 나오고 있다.

비박계 3선 강석호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양 계파의 '강성'인사를 제외하고 참신하고 중도적인 성향의 사람들을 엮어 '화합위원회'를 만들거나 양 계파가 인사·권력을 동등하게 나눠 갖는 '탕평위원회'를 꾸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서로 나누면 싸울 일이 없다. 이를 통해 내홍을 수습부터 해야 한다"며 "외부 인사 영입 등 혁신비대위 상에 대한 논의는 그 다음 문제"라고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910	부산지검 부장검사, 길 가는 여성 추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	시애틀N	2020-06-05	2869
13909	최태원, 낸드플래시에 10조 통큰 베팅…포스트 코로나 겨냥 승부수	시애틀N	2020-10-20	2869
13908	中 60대 여류작가 냉동인간 되다…"50년뒤 짜이젠"	시애틀N	2015-09-18	2868
13907	"미국, 원정출산으로 막대한 이득"	시애틀N	2015-11-05	2868
13906	한방화장품 부익부 빈익빈?…아모레 '최대 실적'·백옥생 '적자&#…	시애틀N	2016-03-06	2868
13905	<속보>日 구마모토현 추가 지진 사망자 수 최소 18명으로 늘어	시애틀N	2016-04-16	2868
13904	최순실 면회금지 4개월만에 끝…朴과 말맞추기 우려도	시애틀N	2017-04-01	2868
13903	국방부 "조만간 사드 4기 임시배치 진행…환경영향평가 종료"	시애틀N	2017-09-04	2868
13902	'필로폰 투약' 혐의 남경필 장남 구속…"혐의 소명"	시애틀N	2017-09-19	2868
13901	文대통령 싱가포르행 가능성?…靑 "앞날 장담 못해"	시애틀N	2018-05-13	2868
13900	'미투' 촉발 서지현, 안태근 '법정대면'…재판은 비공개	시애틀N	2018-07-16	2868
13899	[생활속과학] 김장 맛있게 담그려면…	시애틀N	2018-11-25	2868
13898	연방 의회 여성의원 100명 시대 열렸다	시애틀N	2014-11-06	2867
13897	헌재 "朴대통령 최종변론 나올지 22일까지 밝혀라"	시애틀N	2017-02-20	2867
13896	"폭군 이윤택, 반드시 구속해야…폭행·재산은닉 정황도"	시애틀N	2018-03-22	2867
13895	말레이시아 '61년만에' 정권교체…마하티르 돌아왔다	시애틀N	2018-05-10	2867
13894	월성3호기 냉각재 누출로 29명 피폭…"건강 이상 없어"	시애틀N	2018-06-13	2867
13893	"아베 '박근혜 때가 나았다'…화해재단 해산에 푸념"	시애틀N	2018-12-03	2867
13892	트럼프, 국토안보부 '물갈이'…그 뒤엔 강경파 밀러 있다	시애틀N	2019-04-10	2867
13891	프랑스서 이슬람 사원· 교도 겨냥 '역테러' 잇따라	시애틀N	2015-01-08	2866
13890	'세월호 추모문화제' 충돌없이 해산…5월1일 청와대 행진	시애틀N	2015-04-25	2866
13889	신경숙 평론가 남편 '소설가 이인화 표절 의혹' 다시 제기	시애틀N	2015-11-30	2866
13888	'박근혜-SK 뇌물' 전말 드러날까…SK 임원 증언대 선다	시애틀N	2017-06-19	2866
13887	암호화폐 패러다임 바뀌나…서비스 앞세운 코인들 '봇물'	시애틀N	2018-08-14	2866
13886	김동연 "경제 위기 아닌 정치적 의사결정의 위기"	시애틀N	2018-11-07	2866
13885	"이재명 친형, 교통사고 3일전 정신과 진료받았다"	시애틀N	2019-01-05	2866
13884	'2차 없는 송년회' '문화송년회'에 불경기까지…요식업계 …	시애틀N	2015-12-11	2865
13883	김종태, 20대 첫 의원직 상실… 부인 징역형 확정	시애틀N	2017-02-09	2865
13882	지난해 'SKY' 중도탈락 학생 1238명…최근 5년 최대	시애틀N	2018-03-21	2865
13881	북한서 '反美 메시지'가 사라진다?	시애틀N	2018-06-21	2865
13880	안보리 대북제재위 "北 석탄, 한국서 환적" 공식 확인	시애틀N	2018-07-17	2865
13879	내집 마련·빚 상환 때문에…미혼남녀 절반 "월수입 30% 이상 저금"	시애틀N	2018-08-21	2865
13878	뉴발란스, '김연아 다운' 할인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 오류	시애틀N	2018-11-20	2865
13877	유명 유튜버 "이재명 친형, 조증약 투약 사실 본인이 얘기"…육성 공개	시애틀N	2019-03-02	2865
13876	美 폭염으로 '펄펄'… 6명 사망·1억5천만명 '초열파 경보'	시애틀N	2019-07-21	2865
13875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 김준기 전 동부 회장 구속영장 청구	시애틀N	2019-10-24	2865
13874	대구 신천지 교회서만 확진자 38명…오늘 23명 폭발 증가	시애틀N	2020-02-20	2865
13873	서울시, '50만원 수수' 구청 국장 해임…'박원순법' 첫 적용	시애틀N	2015-06-30	2864
13872	"능력 안따라줘 안타까움과 자책"…이례적 北김정은 신년사	시애틀N	2017-01-01	2864
13871	美하와이 '공포의 아침'…미사일 경보에 '덜덜'	시애틀N	2018-01-14	2864
13870	檢, 이명박 전 대통령 14일 오전9시30분 피의자로 소환	시애틀N	2018-03-06	2864
13869	<긴급> DJ의 영원한 동반자 이희호 여사 별세…향년 97세	시애틀N	2019-06-10	2864
13868	반기문 '때리기' 본격화…물밑에선 '모시기' 경쟁	시애틀N	2016-12-25	2863
13867	"강경화 장녀, 한국 국적 포기 후에도 건강보험 혜택"	시애틀N	2017-06-03	2863
13866	딸 사망 서해순씨 '무혐의' 결론…공수교대 2라운드 시작	시애틀N	2017-11-10	2863
13865	안철수 "김문수 결심해주면 다른데 다 뺏겨도 서울은 지키겠다"	시애틀N	2018-06-07	2863
13864	무역전쟁 충격 가시화…서머스 "美中 경기침체 임박"	시애틀N	2019-01-10	2863
13863	이동걸 "아시아나, 분리매각도 힘들어 걱정…제주항공 기안기금 검토”	시애틀N	2020-09-28	2863
13862	"샐러리맨 신화" 신종균 사장 작년 145억 벌었다..사상 최대	시애틀N	2015-03-31	2862
13861	통일부 "김관진-황병서 화장실 담판 사실 아냐"	시애틀N	2015-08-29	2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