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23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10-20 02:01
최태원, 낸드플래시에 10조 통큰 베팅…포스트 코로나 겨냥 승부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38  

국내 기업 역대 최대규모 M&A, AI 시대 수요 급증 전망 반도체에 과감한 투자
평소 "위기를 기회로" 강조, 정유화학·통신·바이오 등에서도 활발한 인수합병 진행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를 겨냥해 반도체 사업에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플래시(전원이 공급되지 않아도 저장된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는 비휘발성 메모리) 분야에 국내 기업 M&A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조3000여억원을 베팅한 최 회장의 과감한 결단 배경에 재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SK하이닉스는 20일 미국 인텔의 NSG 사업부문에서 옵테인을 제외한 낸드플래시 사업 전체를 90억달러(10조3104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M&A)은 D램(전원이 켜져 있는 동안에만 정보가 저장되는 휘발성 메모리)에 비해 열세인 낸드플래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SK하이닉스와 시스템반도체 집중하려는 인텔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D램 시장에선 매출액 기준 점유율이 삼성전자의 뒤를 이은 2위를 기록 중이지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분야에선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점유율 11.4%로 삼성전자(33.8%), 웨스턴디지털(17.3%), 웨스턴디지털(15.0%), 인텔(11.5%) 등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낸드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차이가 22%p(포인트)가 넘어 격차 극복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인수 발표 직후 내부 구성원들에게 "낸드 사업에서도 D램 사업만큼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하면서, "후발 주자가 갖는 약점을 극복하기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인수로 SK하이닉스는 D램과 마찬가지로 낸드플래시에서도 단숨에 삼성에 이은 글로벌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와 인텔 양사의 낸드플래시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산술적으로 더하면  22.9%가 돼 삼성과의 점유율 격차를 10%p가량으로 좁힐 수 있다.

특히 이번 인수합병 배경에는 평소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구성원에 강조해 온 최태원 회장의 과감한 결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 회장은 최근 구성원에 보낸 이메일에서 "코로나19에서 비롯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와 새로운 생태계의 등장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이 낯설고 거친 환경을 위기라고 단정 짓거나 굴복하지 말고 우리의 이정표였던 딥체인지에 적합한 상대로 생각하고, 성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독려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기업용 SSD 등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8년 10월 충북 청주에 위치한 SK하이닉스 M15 신공장 준공식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2018.10.4/뉴스1
이번 M&A 규모는 SK그룹은 물론 국내 기업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여서 특히 주목받는다. 2016년 삼성전자가 미국 전장기업 하만을 인수할 때 쓴 80억달러보다도 10억달러가 많고, 2012년 2월 SK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할 때 투자한 금액의 3배가 넘는다. 하이닉스 인수 당시 최 회장은 그룹 경영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3조4000억원을 들여 하이닉스 지분 21%를 인수한 바 있다. 정유와 통신과는 또 다른 반도체 사업영역에 진출한 SK는 2011년 16조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13위에 머물던 SK하이닉스를 현재 61조원의 시총 2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SK그룹은 이번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뿐만 아니라 정유, 통신, 바이오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활발한 M&A를 진행 중이다. 2017년 2월 SK종합화학은 다우케미칼 EAA부문을 4200억원에 인수했고, 같은 해 6월 SK바이오텍은 BMS 아일랜드 생산시설을 1700억원에 사들였다.

2018년 3월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기업인 스위스 IDQ를 700억원에, 같은 해 7월 지주사인 SK㈜는 미국 암팩을 5100억원에 각각 인수했다.

2019년 9월에는 SK실트론이 미국 듀폰의 SiC웨이퍼 사업부를 5100억원에 인수했고, 올해 6월 SK종합화학은 프랑스 아르케마 폴리머를 4392억원에 사들였다.

재계 관계자는 "1953년 작은 직물회사로 출발했던 SK그룹은 정유, 통신, 반도체, 바이오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오늘날 재계 서열 3위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메모리에 과감하게 투자한 최 회장의 결단이 다시 긍적적인 결과를 가져올지 많은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910 법원, 한진 이명희 구속영장 기각…"다툼 여지 있어" 시애틀N 2018-06-04 2844
13909 안철수 "김문수 결심해주면 다른데 다 뺏겨도 서울은 지키겠다" 시애틀N 2018-06-07 2844
13908 '기부 대통령' 블룸버그…모교에 장학금 18억 달러 쾌척 시애틀N 2018-11-19 2844
13907 트럼프 "낮아진 유가, 고마워 사우디!" 시애틀N 2018-11-21 2844
13906 부산지검 부장검사, 길 가는 여성 추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 시애틀N 2020-06-05 2844
13905 [미대선 D-7]③'붉은 신기루'에 승리 선언?…우려되는 개표 혼란 시애틀N 2020-10-27 2844
13904 다우 사상 첫 3만 돌파…내년 4만 간다 vs 한물간 지수 시애틀N 2020-11-25 2844
13903 北, 평창에 모란봉악단 파견할까…실무대표단에 현송월 포함 시애틀N 2018-01-13 2843
13902 17년만 최악 실업률?…靑 "고용률 66.1%로 사상 최고수준" 시애틀N 2018-04-12 2843
13901 프라다도 인종차별 '구설'…'흑인비하 논란' 제품 회수 시애틀N 2018-12-16 2843
13900 202개의 청정 해변…터키 안탈리아, 블루 플래그 획득 시애틀N 2019-06-04 2843
13899 "김정은 인대 부상, 100일 요양 필요…권력은 이상무 " 시애틀N 2014-10-10 2842
13898 나이지리아 사원 자살폭탄 테러로 120명 사망, 270명 부상 시애틀N 2014-11-28 2842
13897 5·18 美극비문서 최초공개한 팀 샤록 "자료는 더 있다" 시애틀N 2015-05-20 2842
13896 中 60대 여류작가 냉동인간 되다…"50년뒤 짜이젠" 시애틀N 2015-09-18 2842
13895 노승일 "靑, 모범답안 주면서 검찰 진술 회유" 시애틀N 2017-01-24 2842
13894 국민의당 경선룰 '현장 80%+여론 20%' 합의 시애틀N 2017-03-10 2842
13893 경찰, 조현민 母 이명희 '갑질 영상' 피해자 진술 확보 시애틀N 2018-04-30 2842
13892 "북·미, 이번 주말 싱가포르서 정상회담 준비 협의" 시애틀N 2018-05-23 2842
13891 샌프란시스코, 결정 내렸다…내년부터 전자담배 '금지' 시애틀N 2019-06-26 2842
13890 '독사탕' 먹은 필리핀 학생 1350명 병원행…250명 입원 시애틀N 2015-07-11 2841
13889 "조건만남 하자" 女 알몸사진 올렸더니…男 559명 3억8천만원 입금 시애틀N 2015-10-15 2841
13888 비주류 '탈당·분당' 재개 조짐…긴장감 감도는 더민주 시애틀N 2016-01-02 2841
13887 '여성·50대·보수' 표심이 장미대선 가른다…판세요동 주도 시애틀N 2017-04-24 2841
13886 文대통령 싱가포르행 가능성?…靑 "앞날 장담 못해" 시애틀N 2018-05-13 2841
13885 내집 마련·빚 상환 때문에…미혼남녀 절반 "월수입 30% 이상 저금" 시애틀N 2018-08-21 2841
13884 구글, 내년부터 유럽서 앱 사용료 받는다…최고 40달러 시애틀N 2018-10-21 2841
13883 "美 명문대 합격률 최저 수준…입학 갈수록 어렵다" 시애틀N 2019-04-01 2841
13882 쑥부쟁이의 효능, 비만 예방과 기침·천식에도 효과적…“어디서 나지?” 시애틀N 2014-10-26 2840
13881 오리온, 까메오 등 과자 용량·가격 낮춘다 시애틀N 2016-07-19 2840
13880 이재현 CJ그룹 회장 며느리 이래나씨 사망 시애틀N 2016-11-05 2840
13879 安 '정당정치'·李 '재벌개혁' 맹공·文 방어전…민주 첫 토론… 시애틀N 2017-03-03 2840
13878 "中, 北 국경에 병력 10만 집결…2급 전비태세" 시애틀N 2017-04-25 2840
13877 [생활속과학] 김장 맛있게 담그려면… 시애틀N 2018-11-25 2840
13876 연말 시한 앞두고 전화 걸어온 트럼프…文 중재역 효과볼까 시애틀N 2019-12-07 2840
13875 최태원, 낸드플래시에 10조 통큰 베팅…포스트 코로나 겨냥 승부수 시애틀N 2020-10-20 2840
13874 신해철 수술 병원장 9일 소환…수사 쟁점은? 시애틀N 2014-11-06 2839
13873 연방 의회 여성의원 100명 시대 열렸다 시애틀N 2014-11-06 2839
13872 "샐러리맨 신화" 신종균 사장 작년 145억 벌었다..사상 최대 시애틀N 2015-03-31 2839
13871 "인터넷주소 접속하세요"…택배 스미싱 '기승' 시애틀N 2015-08-15 2839
13870 부시 전 美대통령 부자 "허풍쟁이 트럼프에 표 안줬다" 시애틀N 2017-11-05 2839
13869 "사우디 정유시설 드론테러 당해 유가 10弗 ↑…韓 직격탄" 시애틀N 2019-09-15 2839
13868 美 B-52 폭격기 전격 출격…4차핵실험 北 '숨통조이기' 시애틀N 2016-01-10 2838
13867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법' 통과…향후 절차와 후보군은? 시애틀N 2016-11-17 2838
13866 KTX·SRT 무정차 확대 '빨라진' 고속철, 항공 이용객 '대이동'할… 시애틀N 2017-03-12 2838
13865 바른정당 운명 2일 '결정'…의원 14명 집단탈당 시사 시애틀N 2017-05-01 2838
13864 안희정 내일 구속갈림길…'컨테이너 거주'가 영장발부에 영향? 시애틀N 2018-03-25 2838
13863 뉴발란스, '김연아 다운' 할인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 오류 시애틀N 2018-11-20 2838
13862 日여행 보이콧 장기화 되면 방한 시장은? 시애틀N 2019-08-03 2838
13861 "이정옥 여성부장관 후보자 딸도 고3때 책 내고 印대통령 추천사" 시애틀N 2019-08-25 2838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