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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2 13:23
선원 없는 유령선엔 난민 450명이…목숨 건 해상 엑소더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54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 갈리폴리 항에 도착한 몰도바 국적의 상선 블루스카이M 호의 모습. 블루스카이M 호에는 시리아와 쿠르드족 난민 97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AFP=뉴스1>



이탈리아, 이번 주에만 2번째 구조…1년 2개월간 17만명



선장, 선원 없이 지중해를 표류하는 '유령 선박'이 또 다시 이탈리아 연안에 나타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1일(현지시간) 동력을 잃은 채 이탈리아 연안에서 조난된 난민선에 대한 구조작업을 펼쳤다.

이탈리아 공군은 이날 일몰 직후 이탈리아 남부 해안에서 약 130㎞가량 떨어진 곳에서 표류 중이던 상선 '에자딘' 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 국기가 달린 에자딘 호는 키프로스를 출발해 프랑스 남부 세뜨로 향하던 중으로 알려졌다.

선원없이 해상을 표류한 에자딘 호의 모습은 말 그대로 유령선이었다.

선령이 50년에 다다른 낡은 배인 에자딘 호는 선체 길이가 73m에 불과한 소형 상선이다. 이 작은 배에는 무려 450명의 난민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더욱 무서운 점은 이들 중 선박을 조정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점이다.

에자딘 호 탑승자들은 선내 무전기를 통해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에 선원들이 배를 버리고 달아났다는 내용을 신고했다.

구조신고를 접수한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에자딘 호는 운전자가 없음에도 동력을 잃기 전까지 7노트(약 13㎞/h)의 속도로 지중해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만일 난민들이 신고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배가 동력을 잃지 않고 계속 이동했다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았다.

공군은 배를 조종할 수 있는 병력을 에자딘 호에 탑승시켜 현재 이탈리아 남단 카포 디레우차 인근 65㎞ 지점까지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해안경비대는 신고 접수 직후 에자딘 호 인근을 항해 중이던 유럽연합(EU) 국경 당국 폰텍스 소속 아이슬랜드 초계정 티르 호에 도움을 요청했다.

티르 호는 에자딘 호 근처까지는 접근했지만 악천후로 인해 대원들을 직접 승선시키지는 못했다.


최근 지중해에서는 유럽에 들어가기 위해 무작정 배에 몸을 싣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난민들에게 유럽행을 약속한 브로커와 선원들이 체포를 우려해 낡은 배에 난민을 가득 태운 채 배를 버리고 도주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이탈리아 등 유럽 남부국들이 유령선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선 조난 사고는 이번 주 들어서만 두 번째이다.

그리스 구조당국은 지난달 30일 난민 970명이 탑승하고 있던 몰도바 국적의 화물선 블루스카이M 호로부터 구조 신고를 받았다.

시리아와 쿠르드족 난민들을 싣고 터키를 출발한 블루스카이M 호는 당초 크로아티아 리예카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배를 버리고 도주한 선원들에 의해 이탈리아로 항로가 변경했다.

항로 추적기관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블루스카이M 호는 30일 그리스 오토노이 섬 인근에서 급작스레 이탈리아로 방향을 틀었다.

헬기를 통해 블루스카이M 호에 진입한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원들은 누군가 배를 자동운항 모드로 변경시키고 경로도 이탈리아로 바꾼 채 조종 장치를 파손한 것을 확인했다.

필리포 마리니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대원들이 승선했을 무렵 선박이 해안에 충돌하기 직전이었다"며 "다행히 대원들이 민감한 작업을 잘 수행해 다시 조종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블루스카이M 호는 다음날인 31일 이탈리아 갈리폴리에 난파되지 않고 도착했다.

그러나 적십자에 따르면 식량과 식수, 담요 등이 부족했던 탓에 배고픔과 탈수, 추위로 인해 4명이 숨졌으며 수십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난민 중 60여명은 어린이였으며 임산부 2명 중 1명은 배 안에서 아이를 낳은 상태였다.

최근 14개월 동안 이처럼 난민선에 몸을 실은 채 지중해를 떠다니다가 이탈리아 당국에 구조된 사람은 17만명이 넘는다.

유럽에 닿거나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되지 못한 채 바다 위에서 비명횡사한 사람도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궁핍과 내전 등으로 거향을 등져야 하는 난민들은 더 나은 삶을 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인당 수천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중개업자에게 지불한 채 어디에 도달한다는 확약도 없는 '죽음의 선박'에 몸을 싣고 있다.

중개업자와 난민선 선원들이 이런 난민들을 유럽에 도달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지중해로 배를 밀어 넣은 후 이를 버리고 달아나는 것을 선택한 듯 이 같은 사건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앞서 난민선으로 주로 사용됐던 개조된 어선이나 유람선 대신 대형 화물선이 사용되는 일이 늘어나면서 선박 1척 당 탑승하고 있는 난민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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