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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8 10:54
김정남 살해 용의자 베트남女, 캐면 캘수록 '의문투성이'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31  

<김정남 피살 혐의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붙잡힌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이 묶었던 말레이시아 세팡 지역의 한 호텔. © News1>


호텔 자주 바꾸고 범행 직후 '셀카'…목격자 "잘 웃고, 평범"
범행 전후 LOL 티셔츠 착용…렌즈 바꿔 끼기도



김정남 암살 사건이 발생한 지 엿새가 흐른 18일까지도 김정남 암살에 직접 가담한 혐의로 체포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Doan Thi Huong·29)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날 뉴스1 취재진이 흐엉씨의 행적을 추적해본 결과 그녀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흐엉씨는 평범한 관광객의 모습으로 공항 근처 호텔에 숙박했다. 실제 그녀가 범행 전후로 묵었던 호텔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평범한 관광객으로 보였다"며 "이 여성이 용의자라는 사실을 알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성은 범행 당시 입었던 LOL 티셔츠를 범행 후에도 태연히 입고 범행 직후 호텔 로비에서 '셀피(selfie·셀프카메라)'를 찍는 등 끔찍한 사건을 저질렀다고 하기에는 상식 밖의 기이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흐엉씨는 사건 발생 이틀 전인 지난 11일 공항 근처에 위치한 호텔 '클래식(Qlassic)'에 투숙했다. 이 호텔은 사건이 벌어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과 불과 10여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하루 숙박비는 125링깃(3만3000원) 정도로 저렴한 곳이다. 그녀는 이 호텔 306호실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호텔 지배인 애런은 "이 여성이 호텔에 묵은 것은 확실하다"며 "체크인 리스트에 여성의 이름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호텔 CCTV의 용량이 꽉 차 당시 영상은 녹화되지 않았다. 그는 "청소부가 그녀가 떠난 뒤 방을 치웠을 때 쓰레기만 있었다고 했다"며 그녀를 분명히 기억했다. 

클래식 호텔에서 하루를 보낸 흐엉씨는 사건 발생 하루 전인 12일 이 호텔에서 도보로 3분 정도 떨어진 인근의 '시티뷰 호텔'을 찾았다. 여성은 이 호텔에서 12일과 13일 이틀 숙박을 예약했지만 하루 만 묵고 인근의 '스카이 스타 호텔'로 옮겼다. 

당시 여성의 체크아웃을 직접 담당했다는 시티뷰 호텔 직원은 "LOL 티셔츠를 입고 있던 여성은 와이파이가 잘 안된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하루 만에 호텔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를 잘하고 예쁘게 생겨서 기억한다"며 "그녀가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흐엉씨는 이 호텔에 묶으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호텔 직원에 따르면 그녀는 호텔에 투숙한 첫 날 자정쯤 프론트 데스크를 통해 가위를 빌렸다. 직원은 "체크인 할 때 긴머리였던 여성은 13일 체크아웃을 할 때 짧은 머리로 변해 있었다"며 "체크아웃 후 청소를 위해 여성이 묶었던 방을 찾았을 때 방 바닥에 머리카락이 잔뜩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흐엉씨가 쿠알라룸푸르 공항 2터미널에서 범행을 저지른 시간은 13일 오전 9시쯤이다. 따라서 흐엉씨가 머리카락을 자른 시점은 범행 전이거나 범행 후 호텔을 다시 찾아 잘랐을 가능성이 있다. 경찰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외형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온라인 매체 ''더스타''가 공개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 폐쇄회로(CC)TV 영상 확대 사진. 현지 매체들은 이 여성이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했다.(더스타) © News1

흐엉씨의 기이한 행동은 '스타시티 호텔'에서도 이어진다. 와이파이를 문제 삼으며 인근의 '스카이 스타 호텔'을 찾은 이 여성은 범행 직후인 13일 오전 9시30분 무작정 스타시티 호텔을 찾아 "와이파이가 잘 되느냐, 묵을 방이 있느냐"고 물었다. '와이파이가 잘 된다'라는 답변을 들은 그녀는 30분 후 앞선 호텔에 있던 짐을 옮기고 정식으로 투숙 절차를 밟았다. 당시 그녀는 현금으로 이틀치 투숙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흐엉씨를 목격한 이 호텔 지배인 예건씨는 "체크인 당시 여성은 1미터 정도 되는 테디베어와 핑크색 짐 가방, 종이백을 들고 있었다"며 "매우 어리고 활동적이고, 친화적이고, 잘 웃어 기억한다"고 말했다. 

예건씨에 따르면 흐엉씨는 범행 직후 호텔을 옮기면서도 LOL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지배인은 "그녀는 대부분의 시간을 방 안에서 보냈다"며 "식사도 직전에 머물던 호텔에 있는 식당에서 포장을 해 와 방에서 해결했다"고 전했다. 

흐엉씨는 15일 오전 6시30분쯤 호텔을 떠났다. 이날 흰색 티셔츠를 입은 티엉씨는 "23일까지 투숙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16일 새벽 경찰에 붙잡혔다. 흐엉씨는 당시 우버 택시를 이용해 호텔을 나섰는데, 당시 우버 예약이 잘 되지 않자 호텔에 도움을 요청했다. 

지배인은 "그녀는 CCTV를 의식하지 않는 등 평범한 관광객처럼 보였다"며 "호텔을 나설 때도 미소를 지으면서 평범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지배인은 "그녀가 투숙을 예약하던 첫날 호텔 로비에서 셀피를 여러장 찍기도 했다"고 기억했는데, 그때는 김정남 피살 직후여서 살해 용의자가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는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지배인은 이어 "그녀는 첫날 초록색의 콘텍트 렌즈를, 둘째날 파란색의 렌즈를 착용했다"면서 "그녀가 떠나고 난 뒤 호텔 방에서 여러개의 렌즈를 찾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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