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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16 12:12
회사 여자동료 살해한 50대가 징역 30년을 선고 받은 이유?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99  

아내 욕을 한다는 이유로 회사 여자동료를 살해한 50대가 실형에 처해졌다.

창원지법 형사2부(이완형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0)에 대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 장소로의 이동 방법 등을 검토하고, 범행도구인 망치 등을 미리 준비하는 등 매우 치밀하게 살인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범행 과정에서 보인 A씨의 행동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공격적이고 잔인하며, 피고인의 극단적인 생명 경시 태도가 여실히 드러난다”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범행을 후회하거나 반성하기보다는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범행 과정에서 겪었을 피해자의 두려움과 고통은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상상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7월 27일 오전 2시쯤 경남 김해시 한 회사 기숙사에서 회사동료인 4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부인이 피해자와 자신이 내연관계라 오해하고 법원에 이혼서류를 접수하자, 오해를 풀기 위해 피해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의 부인을 욕하는 피해자를 살해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이후 기숙사 열쇠로 피해자가 지내는 방을 열고 들어가 미리 준비한 망치로 머리를 수차례 내려치고 케이블 타이로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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