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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0 17:56
北억류자 2인 재직했던 평양과기대 "석방 환영"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95  

"석방자, 편히 쉬며 정상적인 삶 시작하길" 성명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3인 중 2명이 근무했던 평양과학기술대학이 이들의 석방을 공식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평양과기대는 이날 성명서에서 "(대학) 지도부와 교직원 등 모든 학교 공동체가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풀려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특히 동료인 김상덕씨와 김학송씨가 석방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우리들의 희망과 기도가 이뤄졌다"며 "이제 석방자들이 평안을 누리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편히 쉬면서 정상적인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양과기대는 해외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지난 2010년 설립한 대학이다. 북한 내 유일한 사립 국제 대학이기도 하다. 재학생 수는 560여명이고 국제 자원봉사자 100명이 근무한다.

석방자 중 김학송씨는 평양과기대에서 농업 기술 보급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덕씨는 중국 연변과기대에서 교편을 잡았다가 지난해 4월 평양과기대에서 회계학 교수로 초빙됐던 인물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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