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파리 연쇄 테러의 총 지휘자로 알려진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8)가 프랑스 경찰의 검거 작전으로 사망했다고 현지 검찰이 19일(현지시간) 확인했다.

프랑스 검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18일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에서 벌인 경찰 검거작전 중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검거 작전이 있었던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시신은 아바우드로 확인됐다. 검찰은 "시신이 다발의 총격으로 벌집이 됐다"며 "손가락 지문으로 아바우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바우드는 모로코 이민자 가족 출신의 벨기에 태생으로 지난 13일 밤 파리에서 일어난 일련의 연쇄 테러를 지휘한 총책임자로 추정된다. 

경찰은 당초 아바우드가 시리아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생드니 한 아파트에 은신중일 수 있다는 첩보를 확인하고 18일 검거작전을 벌였다. 

약 7시간에 걸친 작전 끝에 현장에서 여성 1명이 자폭했고 남성 1명은 작전 도중 총격으로 사망했으며 8명이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