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30 (일)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03-18 12:19
'18년간 16명 상습 성폭행' 이윤택…구속수사 불가피하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36  

성폭력 사실관계 이윤택-피해자 진술 엇갈린 듯
'상습죄' 성립이 관건…시효 고려 '긴급체포' 가능성도



극단원 16명을 18년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이윤택씨(66)가 18일 이틀 연속 경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씨의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성폭행 과정에서 '위력'을 행사했느냐는 쟁점에서 이씨와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적으로 엇갈리고, 일부 피해는 공소시효가 만료됐거나 만료를 앞두고 있어 경찰이 우선 그의 신병을 확보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는 '긴급체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성폭력 과정에서 '강압성'이 있었느냐와 다소 시일이 지난 성폭력에도 '상습성'이 인정되느냐 여부가 이씨의 혐의 입증은 물론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성폭력에 '위력' 있었나…진술 엇갈릴 듯

이씨의 수사에서 핵심쟁점은 '성폭행에서 강압성이 있었는지'와 '일부 성폭행 피해의 공소시효 만료' 등이다.

피해자들은 일관적으로 그의 성폭력을 고발하면서 '극단원과 감독'이라는 비대칭적 관계에서 나오는 '위력'에 희생당했다고 주장한다.

이씨에게 지난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한 여성 단원이 무려 16명에 이른다. 일부 피해자들은 그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고소인 측 변호인은 "피해자들이 이씨로부터 상습적이고 강압적으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은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도 10년 전 지방의 한 여관에서 이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배우 김지현씨도 지난 2005년 성폭행을 당했고, 임신까지 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17일)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5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은 이씨는 취재진과 만나 "피해자분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도 혐의 인정에 대한 질문에서는 "모르겠다, 누가 고소했는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이튿날인 18일 오전 경찰에 2차 출석한 이씨는 다시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고 묻는 말에 "사실대로 진술하고 있다"는 말만 남겼다.

성폭력 폭로가 불거진 이후 이씨의 언행과 경찰 조사에서 언급한 발언을 종합하면 이씨는 성추행이나 성관계가 있었던 사실은 일부 시인하더라도 '위력'이나 '강압'에 의한 성폭행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성폭행 자체나 성추행·성폭행에서 '강압성' 등 사실관계에 대한 진술이 계속 엇갈린다면 경찰이 '증거 보존의 필요성'을 이유로 이씨를 긴급체포하거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을 자세히 이야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서는 "위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구속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공소시효 만료?…'상습성' 인정되면 처벌 불가피

수사 과정에서 이씨의 성폭행·성추행이 상습적으로 이뤄졌다는 혐의가 포착되면 그의 구속은 물론 처벌이 더욱 불가피해진다.

일각에서는 20년 가까이 이어진 이씨의 성폭력 피해 중 일부는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됐거나 만료를 앞두고 있어 죄가 드러나도 처벌할 수 없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행 성폭력범죄에 관한 특례법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죄 7년 △강제추행 10년 △강간 10년 등 최대 10년 이하로 공소시효를 제한하고 있다.

고소인 측 변호인도 "현재 파악된 성폭력 중에서 일부는 공소시효가 넘긴 것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씨의 성폭력 혐의에 '상습성'이 인정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대부분의 범행이 친고죄가 폐지되기 전인 2013년 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2010년 신설된 상습죄 조항을 적용하면 2013년 이전 범행이라도 처벌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수사기관의 판단이다.

고소인 측 변호인은 "상습성이 인정된다면 최근까지 성추행·성폭행이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공소시효가 종료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결국 범행의 상습성 인정 여부가 사안의 관건이기 때문에 변호인단도 이 점을 강조하는 진정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찰이 15시간이 걸친 1차 조사를 마치고 불과 9시간 만에 다시 이씨를 재소환한 까닭도 그를 상대로 상습적인 성폭력이 있었는지를 캐묻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경찰은 전날 오전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8일 새벽 1시까지 고강도 조사를 벌인 뒤 같은 날 오전 10시에 다시 불러 2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2차 조사에서 경찰은 성폭력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와 이 과정에 위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재차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고소인 측 변호인은 "이씨로부터 피해를 입은 여성 극단원이 매우 많고,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범죄만 하더라도 그 혐의가 매우 무겁기 때문에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710 대교, 학원 프랜차이즈 중단 '논란'…가맹점주 "2억원 날렸다" 시애틀N 2014-10-28 2842
13709 삼성전자, 美컨슈머리포트 선정 스마트기기 석권 시애틀N 2014-12-28 2842
13708 뉴저지 아파트 화재는 한인가정서 발화 시애틀N 2015-01-23 2842
13707 "대북 확성기방송에 이애란 '백세인생' 튼다고 전해라" 시애틀N 2016-01-07 2842
13706 뉴욕 맨해튼서 행인에 차량 돌진…8명 사망 시애틀N 2017-10-31 2842
13705 김윤옥 여사도 검찰 보이콧…檢, 조사 재추진 방침 시애틀N 2018-03-30 2842
13704 靑 "김기식 입장 변화없다…조국, 한번 강연에 28만원" 시애틀N 2018-04-11 2842
13703 최근 3년간 디지털 성범죄자 2배 이상 급증…19세 미만 406명↑ 시애틀N 2018-07-27 2842
13702 홍준표 "출마한다면, '홍준표 재신임' 전당대회 될 것" 시애틀N 2019-01-26 2842
13701 "상생은 무슨?" 월 2백만원도 못버는 CU 편의점주…수십억 챙기는 홍석조 회… 시애틀N 2014-10-26 2841
13700 헝가리 사고 유람선 '인어공주'…"70년 된 노후 선박" 시애틀N 2019-05-30 2841
13699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인도서 벼락 맞아 100명 이상 사망 시애틀N 2020-06-26 2841
13698 "머리가 나쁘면 몸이" 23차례 댓글 모욕…벌금 얼마였을까요? 시애틀N 2020-07-19 2841
13697 비트코인, 사상 최고 찍고 이틀만에 1000달러 빠져 시애틀N 2017-11-10 2840
13696 VOA "프란치스코 교황, 내년 방북 못해…일정 꽉차" 시애틀N 2018-12-08 2840
13695 조현배 해경청장 사의 표명 "당분간 휴식" 시애틀N 2020-02-21 2840
13694 [패션&뷰티]"사과껍질을 입는다고?"…올 여름 패션업계 화두는 '친환경&#… 시애틀N 2020-05-30 2840
13693 저커버그 중국어로 칭화대학생들과 대화…'중국의 사위' 환호 시애틀N 2014-10-24 2839
13692 반지 낀 北 김여정, 정말 결혼했나 시애틀N 2015-01-02 2839
13691 페북서 만난 10대 여학생에 '음란 메시지' 20대 男 집유 시애틀N 2015-06-27 2839
13690 비행중 엔진폭발 여조종사 '담력 착륙'이 탑승객 구했다 시애틀N 2018-04-18 2839
13689 유로존 떠나고 싶은 이탈리아·남고 싶은 스페인…왜? 시애틀N 2018-06-04 2839
13688 GS칼텍스, 윤봉길·한용운 친필 복원 '독립서체 폰트 개발' 시애틀N 2019-02-27 2839
13687 "포르노 좀 그만 봐"…남편 총으로 쏜 아내 시애틀N 2019-04-28 2839
13686 보험가입 이틀뒤 폐결핵 사망…대법 "계약시 고지의무 위반" 시애틀N 2019-05-07 2839
13685 트럼프 반이민정책 남발에 미국 유명 MBA '위기' 시애틀N 2020-10-21 2839
13684 다음카카오 "향후 감청영장 불응할 것…법적 처벌도 '감수' 시애틀N 2014-10-13 2838
13683 [뉴 디지털 여풍②]'네이트 판'·'맘 까페'로 옮겨간 공감·정… 시애틀N 2014-11-15 2838
13682 금호타이어, 5년만에 워크아웃 졸업…박삼구 회장, 그룹 재건할까? 시애틀N 2014-12-23 2838
13681 [PGA] 대니 리,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서 연장 우승…투어 통산 첫승 시애틀N 2015-07-05 2838
13680 '18년간 16명 상습 성폭행' 이윤택…구속수사 불가피하나 시애틀N 2018-03-18 2838
13679 태영호 "김정은, 아베에 '보따리' 요구할 것" 시애틀N 2019-06-13 2838
13678 여행용 가방 속 심정지 상태 9세 남아…계모 긴급 체포 시애틀N 2020-06-02 2838
13677 한국 교통사고 사망자 37년만에 5000명 이하 시애틀N 2014-12-27 2837
13676 천정배, 정운찬 전 총리에 "신당 같이하자" 러브콜 시애틀N 2015-11-07 2837
13675 “도우미 부르셨나요?” 성매매보다 더 질긴 ‘보도방 생태계’ 시애틀N 2015-11-21 2837
13674 아베, '반도체소재 수출규제'에 "WTO 규칙엔 맞아" 시애틀N 2019-07-02 2837
13673 네이버, 클라우드 시장 진출…"2년내 '글로벌 톱5' 목표" 시애틀N 2017-04-17 2837
13672 구글, 가짜 뉴스 퇴치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 시작 시애틀N 2018-03-20 2837
13671 제네시스 '프리미엄 빅3' 두 달 연속 1위…벤츠·BMW '물량부족' 시애틀N 2019-04-07 2837
13670 5540가구 아파트 전세 매물 달랑 1건…강남권 전세수급 5년만에 최악 시애틀N 2020-09-19 2837
13669 동탄서 종적감춘 메르스 확진자 '버스·전철 타고 서울로' 시애틀N 2015-06-09 2836
13668 삼성전자, 대형빅딜로 車산업 대약진 승부수 시애틀N 2016-08-04 2836
13667 한미 사드 배치에 中 강력 반발…한반도는 '안갯속' 시애틀N 2017-04-26 2836
13666 中, 한국행 단체관광 일부 허용…전면 보복해제는 언제(종합) 시애틀N 2017-11-28 2836
13665 넷플릭스 시총 1530억불…디즈니 제치고 엔터 1위 등극 시애틀N 2018-05-25 2836
13664 대한항공 직원들, 조씨 일가 퇴진 4차집회 열고 직원연대 창립 시애틀N 2018-05-25 2836
13663 오사카, 윌리엄스 꺾고 '일본인 최초' 메이저 대회 우승 시애틀N 2018-09-09 2836
13662 카슈끄지 사망 확인…트럼프 또 사우디 두둔 시애틀N 2018-10-20 2836
13661 김용 세계은행 총재, 왜 갑자기 그만뒀나 시애틀N 2019-01-08 2836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