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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8일 정오 재개될 예정인 대북확성기방송에서 최근 남측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이애란의 '백세인생' 등 우리 가요를 적극 틀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대북확성기방송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유의소리방송은 매일 불규칙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송 내용은 뉴스와 남한의 발전상, 북한의 실상, 남북동질성 회복과 관련한 메시지들이 전달될 예정이다.

당국자는 특히 "흥미유발을 위해 드라마와 음악 등을 방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북한의 지뢰도발 국면에서 군 당국은 대북확성기방송을 통해 아이유의 '마음',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빅뱅의 '뱅뱅뱅' 등이 방송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