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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3 15:22
서울아파트값 7주 연속상승…강남권 재건축 회복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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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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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4% ↑…개포주공·반포 한신3차 등 오름폭 주도
11·3 대책 이후 꺾였던 매수심리가 내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앞두고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포주공, 반포동 한신3차 등이 사업추진의 기대감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0.04% 올라 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00%)은 상대적으로 매매가격 변동성이 낮은 모습이다. 11·3대책 이후 가격조정도 적었고 매수세를 자극할만한 동력이 부족해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분위기다.
서울은 △종로(0.25%) △은평(0.13%) △성동(0.12%) △강서(0.11%) △서초(0.11%) △영등포(0.09%)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종로는 명륜2가 아남, 무악동 인왕산 아이파크가 1750만~3500만원가량 올랐다.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로 중소형아파트를 찾는 직장인 수요가 꾸준하다. 은평은 매매전환 수요 영향으로 중소형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신사동 대주파크빌, 시티 등이 750만~2500만원 올랐다. 성동은 금호동2가 신금호파크자이, 행당동 신동아 등이 1000만~1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강서는 등촌동 대림, 염창동 강변힐스테이트 등이 750만~2000만원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된다. 서초는 반포동 신반포(한신3차) 등이 2500만~5000만원 올랐다. 2월 저가물건 위주로 매매거래가 이뤄진 이후 집주인은 가격 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양천(-0.24)은 거래공백이 이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목동신시가지14단지 등이 1500만~5000만원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05%) △평촌(0.04%) △일산(0.03%) △판교(0.03%) △중동(0.01%) △동탄(0.01%)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은 최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정자동 파크뷰가 2000만원가량 상승했다. 평촌은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평촌동 꿈건영5단지가 500만원, 초원LG가 250만~500만원 올했다. 일산은 대화동 성저1단지동익이 500만~1000만원가량 올랐다. 반면 김포한강(-0.15%)은 새아파트 입주로 매물이 쌓이면서 장기동 고창마을한양수자인1차가 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06%) △수원(0.04%) △구리(0.02%) △부천(0.02%) △시흥(0.02%)이 상승했다. 광명은 한동안 조용했던 매수세가 조금씩 움직이는 분위기다.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이 1000만원, 철산동 도덕파크타운1단지가 750만원 올랐다. 수원은 정자동 동신1차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구리는 교문동 덕현이 500만원 상승했고 교문대우·동양고속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이밖에 △양주(-0.05%) △평택(-0.03%) △용인(-0.02%) △안양(-0.02%) △군포(-0.02%)는 하락했다. 양주는 새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삼숭동 양주자이5단지가 500만~750만원 하락했다. 평택은 매수 수요가 뜸해 안중읍 늘푸른이 750만원이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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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3%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을 나타냈다. 매물부족으로 전셋값이 오른 지역도 있지만 새아파트 입주와 주춤한 수요의 영향으로 전세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서울은 △용산(0.39%) △중구(0.38%) △종로(0.30%) △은평(0.20%) △동대문(0.14%)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용산은 월세나 반전세 매물이 대부분으로 순수 전세매물이 귀하다. 이촌동 대우, 산천동 리버힐삼성 등이 1500만~2500만원가량 올랐다. 중구는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가 1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고 종로는 무악동 인왕산 아이파크가 1000만~5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일대는 광화문, 시청방면 중심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좋아 전세매물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
학군 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전세수요가 뜸해진 양천은 이번주 전세가격이 0.34% 하락했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목동 목동신시가지4단지 등이 500만~5000만원가량 내렸다.
신도시는 △일산(0.19%) △평촌(0.06%) △산본(0.03%) △분당(0.01%) △판교(0.01%)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일산은 새아파트인 백석동 일산요진와이시티가 500만~1500만원가량 상승했다. 평촌은 중소형 전세 매물이 출시되지 않자 대형인 평촌동 꿈우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산본은 금정동 충무2단지주공이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김포한강(-0.10%)은 물량부담에 전셋값이 하향조정 됐고 동탄(-0.04%)은 반송동 시범다은풍성신미주가 1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안양(0.09%) △부천(0.05%) △화성(0.05%) △남양주(0.04%) △수원(0.03%)이 상승했다. 안양은 안양동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새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부천은 전세물건 부족으로 여월동 여월휴먼시아3단지의 전셋값이 1000만원 올랐다. 화성은 향남읍 상록하늘채가 1000만원 상승했다.
한편 △과천(-0.32%) △양주(-0.13%) △군포(-0.12%) △고양(-0.08%)의 전셋값은 하락했다. 과천은 재건축 이주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며 별양동 주공5단지와 중앙동 주공10단지의 전셋값이 500만~2000만원가량 하락했다. 양주는 입주 여파로 인해 삼숭동 양주자이5단지가 750만~1250만원 떨어졌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그간 침체 양상을 보이던 서울 아파트시장이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재건축 사업이 순항 중인 단지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11·3대책 이전 수준까지 시세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하지만 정책 방향성과 대출규제 등을 고려한 투자수요 증폭엔 한계가 있다"며 "다만 봄 이사철 수요와 재건축 사업추진에 따라 당분간 오름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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