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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26 09:50
'썸'부터 연애까지 앱 하나로…20대 新연애풍속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00  

"앱에서 만난 것도 인연" vs "각종 범죄에 악용될 소지"


'실례지만 제 이상형이에요~ 커피라도 한 잔 할 수 있을까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지 이틀째 되던 날 쪽지가 왔다. 20대 중반, 서울 거주, H그룹 재직, 취미는 헬스. 외모는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체격이 좋았다. 

'마셔요, 커피.' 

최근 소개팅 앱이나 인스타그램 등 개방형·폐쇄형 앱을 통해 이성을 만나는 20~30대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유명 소개팅 앱 중 하나인 '정오의 데이트'에 따르면 2015년 누적 가입자수는 90만80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든 '아만다(아무나 만나지 않는다)'도 가입자수 10만명을 넘었다. 

앱을 이용해 이성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은 주변보다 앱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성을 찾기 쉽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만으로 계정을 만들 수 있어 앱을 통한 만남이 각종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처음엔 설마 했는데…정말 좋아하게 될 줄이야"

앱을 통해 인연을 찾기란 쉽지는 않다. 대부분은 '설마'하고 나갔다가 '역시나'하고 돌아온다. 하지만 그 가운데 실제 커플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정오의 데이트'의 경우 남녀매칭(연결)이 하루 평균 2200여건에 달하고 앱을 통해 결혼에 골인한 커플만 105쌍이다. '아만다'도 일 평균 매칭수 3000건이 넘는다. 

소개팅 앱에서 만난 여성과 인연이 닿아 4년째 연애 중인 직장인 이모(27)씨는 "앱으로 만났기 때문에 초반에는 신뢰가 없었다"며 "계속 만나다 보니 좋은 사람인 것 같아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방형 SNS인 인스타그램에서는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기 전에 댓글로 친분을 먼저 쌓기도 한다. 인스타그램 애용자인 윤모(26)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알게 된 사람 중 3명을 실제로 만났고 그중 1명과 3개월 정도 연애를 했다"며 "내가 올린 사진에 댓글을 남긴 것이 인연이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보통 '외롭다'거나 '호기심'으로 앱에서 인연을 찾는데 앱이 주변보다 마음에 맞는 이성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입을 모은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여행', '#맛집'과 같이 해시태그(#)를 걸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성을 찾을 수 있고, 소개팅 앱은 별도의 입력창을 마련해 비슷한 취미·성향을 지닌 이성끼리 매칭해 준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조모(25·여)씨는 "같은 관심사를 공유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일 얘기도 할 수 있다"며 "만남의 경로보다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을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범죄 악용·일회성 만남 조장 우려도

앱을 이용한 만남이 항상 유쾌하지는 않다. 아이디(ID)와 사진, 나이 등 최소한의 인적사항만 있으면 계정을 생성할 수 있는 등 본인 인증 절차가 간단해 앱을 통한 만남은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소개팅 앱을 이용해 본 50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9.8%가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피해 사례는 ▲음란한 대화 및 성적 접촉 유도(23.8%) ▲개인정보 유출(16.0%) ▲금전 요청(10.2%) 등이다.

대학생 김모(25·여)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남성 때문에 불쾌한 경험을 했다. 그는 "상대방이 처음 만난 순간부터 계속 술을 권하고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며 "나중에는 모텔이 즐비한 골목으로 유도한 뒤 '원래 이러려고 온 것 아니냐'고 되레 나를 다그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외모지상주의에 기반한 일회성 만남을 조장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윤모씨는 "외모만 보고 시작하기 때문에 가볍게 만나게 되고 상대방이 덜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실물이 기대에 못 미쳐서 쉽게 실망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소개팅 앱을 통해 여성을 만났다는 김모(25)씨는 "앱을 통해 처음 만난 여자분의 집을 따라가서 어쩌다 잠자리를 한 적이 있다"며 "이성을 만나는 일이 설렌다기보다 그저 쉬운 일이 돼 버린 것 같아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문신일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는 "사람은 누구나 관심받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이상적 자아를 보여줄 수 있는 SNS나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만남이 늘고 있는 것"이라며 "외모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을 때 그 사람의 지능이나 성격 등도 좋게 평가하는 헤일로 이펙트(후광효과)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만남은 외모 이외에는 검증된 것이 없어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앱 자체적으로 엄격한 평가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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