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 서울대병원서 정신감정… 5월께 결론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03-09 12:29

신격호 회장, 서울대병원서 정신감정… 5월께 결론

글쓴이 : 시애틀N

신 회장 측 "재판부 결정 만족"…4월 중 입원하기로 합의

성년후견 지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 대한 정신감정을 시행할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으로 정해졌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김성우 판사는 9일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지정 사건 2차 심문기일에서 "신 총괄회장에 대한 정신감정을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판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양측 대리인들은 재판 결정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격호 총괄회장 측 김수창 양헌 대표변호사는 "공신력 측면에서 서울대병원을 따라갈 의료기관이 없다는 점을 재판부가 참작한 것 같다"며 "(서울대병원으로) 결정이 이뤄져 흡족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청인인 신 회장의 넷째 여동생 신정숙씨 측 이현곤 새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정으로 결과에 대해 논란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서울대병원도 충분히 공신력이 있기 때문에 (서울대병원으로 하자는 주장을) 받아들였다"며 "특별히 불만 없고, 만족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 총괄회장 측은 서울 종로구의 서울대병원을, 신청인 측은 서울 강남구의 삼성서울병원을 정신감정 기관으로 지정해달라고 주장했다.

양측은 이날 재판에서 감정기관 외에 감정방법과 시기에 관해서도 합의를 이뤘다.

서울가정법원은 "신 총괄회장이 4월 말 이전에 서울대병원에 입원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정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다음 주까지 양측에서 의견을 제출하도록 하고, 23일 오후 5시에 재판을 열어 세부적인 사항을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3일 열릴 재판에서는 감정에 누가 배석할지, 병실 동반은 어떻게 할지, 면회는 어떻게 할지 등 감정에 관한 구체적 세부사항이 다뤄질 예정이다.

23일에 3차 심문기일이 열리고 나면, 신 총괄회장은 4월 중에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게 되고 이르면 5월께 성년후견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차 심문기일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지난 1차 심문기일에 직접 출석했던 신 총괄회장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참가인으로 성년후견 재판에 참여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유미 롯데그룹 고문, 관계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성년후견인을 맡을 뜻이 있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610	北 현영철, '살았나 죽었나'…분석 엇갈려	시애틀N	2015-05-16	2393
13609	"올들어 6번째" 다음카카오의 M&A 행진…노림수는?	시애틀N	2015-06-08	2393
13608	러시아파견 北노동자, 월급 바치고 개인벌이 위해 '알바'	시애틀N	2015-06-09	2393
13607	"미·일 연구팀 메르스 항체 대량 정제 성공…한국에 지원"	시애틀N	2015-06-19	2393
13606	홍익대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 발견…경찰 수사	시애틀N	2015-07-03	2393
13605	그리스 국민투표 딜레마…"찬성이 국민 고통 줄이는 것 아냐"	시애틀N	2015-07-05	2393
13604	엔진결함으로 현대 쏘나타 47만대 미국서 리콜	시애틀N	2015-09-25	2393
13603	'구글 글래스 이즈 백'…프리즘 키우고 구동속도도 업	시애틀N	2015-12-29	2393
13602	[동영상] 트럼프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장…미국 대선 변수로	시애틀N	2016-10-08	2393
13601	잠룡들, '인재' 영입 활발…'한솥밥 동지' 경쟁자에 뺏기기도	시애틀N	2016-10-15	2393
13600	[K리그] 신문선, 프로연맹 총재 선거 낙선… 찬 5 반 17 무 1	시애틀N	2017-01-16	2393
13599	[뉴욕마감] 하락세…트럼프, 부양한다더니 보호주의만	시애틀N	2017-01-23	2393
13598	트럼프,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성역도시 지원중단 등 행정명령 2건 서명	시애틀N	2017-01-25	2393
13597	트럼프, 차기 대법관에 '보수' 성향 고서치 지명	시애틀N	2017-02-01	2393
13596	'갤럭시S8' 돌풍…국내 예판 100만4000대 팔렸다	시애틀N	2017-04-18	2393
13595	강릉 ·삼척 산불 민가 31채 소실···주민 2500여명 대피	시애틀N	2017-05-06	2393
13594	"성매매소굴 '랜덤채팅앱' 수사를"…시민단체 요청에 경찰은?	시애틀N	2017-05-30	2393
13593	檢, 김재철 구속영장 청구…"국정원과 공모해 방송장악"	시애틀N	2017-11-07	2393
13592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선거제도 개선, 대탕평책 하겠다"	시애틀N	2018-01-11	2393
13591	박근혜, 국정농단사건 발단서 징역 30년 구형까지 어떤 일이?	시애틀N	2018-02-27	2393
13590	文대통령 "봉준호 감독 황금종려상 축하…'기생충' 빨리 보고싶다"	시애틀N	2019-05-26	2393
13589	"5월 北이 쏜 탄도미사일에 핵탄두 탑재 가능"	시애틀N	2019-06-07	2393
13588	골드만삭스 "유가 붕괴 5월 중순까지 지속된다"	시애틀N	2020-04-21	2393
13587	대나무 온실가스 저감 탁월…소나무·벚나무의 3배 넘어	시애틀N	2020-04-29	2393
13586	'푸틴 정적' 나발니 자력호흡 SNS 인증샷…전날 호흡기 떼	시애틀N	2020-09-15	2393
13585	英 10대 남학생 3명, IS 가담 목적 시리아행 시도...터키서 억류	시애틀N	2015-03-15	2394
13584	[카드뉴스] 1만2천평의 거대한 원룸…페이스북의 새 사무실 'MPK20'	시애틀N	2015-04-01	2394
13583	'백두산 호랑이'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송환 추진	시애틀N	2015-05-14	2394
13582	스위스 "체포 FIFA 간부 6명, 1100억원 뇌물 수수혐의"	시애틀N	2015-05-27	2394
13581	[동영상]흑인청소년에 총 겨눈 美경찰…과잉대응 논란	시애틀N	2015-06-09	2394
13580	[광주U대회] 박찬호-양학선, 베일에 가렸던 성화 점화자였다	시애틀N	2015-07-03	2394
13579	北 김정은 "고려항공 스튜어디스 유니폼 더 짧고 타이트하게"	시애틀N	2015-07-22	2394
13578	‘어머니 유산 ’300만원으로 장학회 만든 김인술 원장	시애틀N	2015-09-14	2394
13577	'썸'부터 연애까지 앱 하나로…20대 新연애풍속도	시애틀N	2015-09-26	2394
13576	'갑질 논란' 몽고식품 28일 대국민 사과	시애틀N	2015-12-27	2394
13575	신격호 회장, 서울대병원서 정신감정… 5월께 결론	시애틀N	2016-03-09	2394
13574	野 공천 배제에 탈락의원들 반발…이해찬·정호준 탈당	시애틀N	2016-03-15	2394
13573	삼성전자, 호칭도 파격…부회장에게 "권오현님"이라 부를까	시애틀N	2016-06-19	2394
13572	美경찰 죽음에도 항의 시위 전국 확산…오바마 자택도 점거	시애틀N	2016-07-09	2394
13571	우병우·이석수 특수팀 수사 착수…의혹 어디까지 밝힐까	시애틀N	2016-08-24	2394
13570	웰스파고, 고객몰래 계좌 만들어 돈빼내 직원 5,000여명 해고	시애틀N	2016-09-08	2394
13569	베링거, 한미약품 항암제 개발 중단...시장성 없다 본듯	시애틀N	2016-09-30	2394
13568	자승 스님, 朴대통령에게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 맺고…"	시애틀N	2016-11-09	2394
13567	선관위, 코리아리서치 대선 여론조사 점검 착수	시애틀N	2017-04-11	2394
13566	서울택시 5년 만에 요금 인상?…600원 vs 1500원 놓고 난항	시애틀N	2018-01-27	2394
13565	한국당 “미친개” 비난에…황운하 울산경찰청장 정면 반박	시애틀N	2018-03-25	2394
13564	박근혜 국정농단 항소심 시작…檢 "미르재단 출연도 뇌물"	시애틀N	2018-06-01	2394
13563	'손흥민-이재성 연속골' 벤투호, 케이로스의 콜롬비아 2-1 제압	시애틀N	2019-03-26	2394
13562	트럼프, 모든 美 연방기관에 "NYT·WP 구독 끊어라"	시애틀N	2019-10-25	2394
13561	"아이들 마스크 5분도 못 쓰는데"…저학년 학부모들 '근심'	시애틀N	2020-05-05	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