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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8 02:15
최저임금 반격 나선 편의점 본사…"김상조·언론, 갑을 프레임…억울"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742  

여론 '압박'에 산업부 간담회서 "영업이익률 높아야 2~3%" 격정 토로
"1만명 이상 고용 편의점 가맹본사도 최저임금 인상 적지 않게 부담"



편의점 본사들이 18일 가맹점주들의 '가맹수수료' 인하 요구 움직임과 관련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언론이 (본사가 갑질한다는) 프레임을 짜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3%에 불과하다며 일부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씨스페이스 등 6개 편의점 본사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이날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와의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고충을 토로했다.

한 참석자는 "편의점 본사의 영업이익률이 높아야 2~3%대, 안 좋은 곳은 1% 대인 곳도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도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김상조 위원장과 언론이 프레임을 짜는데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한국편의점가맹점협회의 대표성을 거론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맹점들 중에)1% 정도의 사람들만이 가맹수수료 인하나 출점경쟁제한 등을 이야기하며 편의점 본사가 '나쁘다'고 하는 거 같다"며 "그렇다면 나머지 90% 이상의 점주들이 있는데 (수익이 안 난다면)그 분들이 왜 편의점을 하겠느냐"고 되물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왜곡돼 있다"며 "본사가 평균 35%의 가맹수수료를 가져가는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 가맹점주들에 대한 물밑 지원금 등을 감안하면 실상은 그의 절반 정도만을 본사가 가져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출과 연동돼 있는 가맹수수료 인하는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상생안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로 1~2%포인트만 낮춰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점포수가 1만2000여개에 달하는 CU나 GS25의 경우 가맹수수료 평균을 35%로, 점포당 연 매출을 6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요율을 1%포인트만 낮춰도 가맹수수료가 연간 920억원이나 줄어든다. 이 때문에 편의점 업계는 정부가 우선적으로 편의점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경우 본사가 고용한 근무인력이 1만2000명인데 최저임금이 오르면 본사의 부담도 커지는 고충이 있다"며 "선과 악, 갑과 을의 구도로 이야기하는데 이런 본사의 어려움은 아무도 이야기를 안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마트24의 경우 공격적으로 영업점포를 확장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578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는 적자폭을 430억으로 줄이는 게 목표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반발하고 있는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편의점주들이  지난 16일 서울 성북구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앞서 최저임금 인상 공동대응책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7.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전체적으로는 업계의 고충을 경청하는 분위기였지만 과다한 출점경쟁에 따른 점포별 매출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 참석자는 "편의점이 외형적으로 보면 전체적으로는 성장하고 있지만 개별점포의 매출 증가율은 또 둔화됐다"며 "업계 간 출점 경쟁이 과도해지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시각도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이날 간담회 직후 "편의점 업계로부터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제도를 개선할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규석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가맹점주들과 본사와의 계약관계에 따라 차등적용된 가맹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마치 일방적으로 본사가 높은 요율을 적용해 수수료를 떼어가는 것처럼 오해를 받고 있다"며 "가맹점주들도 꼭 수수료율 인하를 고집한다기보다는 비용을 분담하는 상생방안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 부회장은 "작년에 최저임금이 16.4% 크게 올라 이미 여러 상생안을 마련했는데 올해 다시 최저임금이 10.9%나 올라 편의점 본사들도 여러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아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과 공식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10.9% 인상된 시급 835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 편의점주들로 구성된 전편협은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가맹수수료 인하 △근접 출점 즉각 중단 △카드수수료 인하 등 4가지 대책안을 요구했다.  

같은 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저임금이 오르면 가맹점주가 본부에게 가맹금을 내려달라고 본사에 요구할 수 있도록 올해 초 표준계약서를 개정했다"며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공정거래협약 평가요소 중 해당 표준계약서 사용 배점을 높이고, 사용현황도 파악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본사 입장에서는 상당한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7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하도급 법령의 주요 내용과 향후 정책방향 및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2018.7.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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