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30 (일)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05-15 17:09
검찰총장 겨눈 후배들의 칼끝…제2의 檢亂으로 가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29  

개혁 강조해온 문무일 리더십 10개월만에 '타격'
안미현·강원랜드 수사단, '수사 외압' 주장



문무일 검찰총장이 취임 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검찰 개혁 등 막중한 임무를 맡았던 문 총장의 위기는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검찰 내부에서 문 총장을 직접 겨냥한 폭로가 터져나온 것이어서 이전 위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2012년 한상대 당시 검찰총장이 최재경 당시 대검 중수부장 등으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았던 '검난(檢亂)'을 떠올린다는 시각도 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 총장이 지난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소환조사 계획을 보고한 이영주 춘천지검장을 질책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문 총장은 "국회의원의 경우엔 일반 다른 사건과는 달리 조사가 없이도 충분히 기소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면 소환조사를 못한다"고 말했다는 게 안 검사의 주장이다. 

또한 안 검사는 지난해 12월14일 권 의원 보좌관에게 소환 통보를 하자 몇 시간 안 돼서 대검 반부패부 연구관이 전화해 대검에 보고하지 않고 소환조사를 하려 한 이유를 추궁했다고도 밝혔다. 

안 검사는 지난 3월15일 진행된 강원랜드 수사단의 대검 반부패부 압수수색이 검찰 고위간부의 반대로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안 검사는 검찰 수뇌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요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검토해볼 수 있고, 내부적 문제라면 징계절차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안 검사의 기자회견이 있고 불과 몇 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검찰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도 입장문을 통해 문 총장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커졌다. 수사단의 입장문은 대검 측과 의견조율도 안된 상태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 총장은 강원랜드 수사단을 꾸리면서 독립적인 수사를 위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이날 수사단의 입장 발표는 이를 지적한 것이다. 

이날 안 검사와 강원랜드 수사단의 연쇄 폭로는 문 총장이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수사 외압을 가했다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검찰 선배이자 이명박정부 실세였던 권성동 의원을 비호하거나, 검찰 내 적폐청산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기류에 문 총장이 동조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깔려 있다. 

취임 후 문 총장이 위기에 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문 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검찰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취지의 말로 '검찰 패싱'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청와대도 문 총장의 발언을 반박하면서 검찰과 청와대 사이에 불편한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상황은 예전과 비교하기 어렵다. 검찰 조직 내부에서부터 제기된 문제이기에 심각성이 다르다. 상하관계가 뚜렷한 검찰에서 문제가 터져 나온 만큼 향후 문 총장이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타격이 될 수 있다.

취임 후 검찰 개혁을 강하게 밀어붙여온 문 총장이기에 이번 논란은 더 치명적이다. 개혁을 외쳐온 문 총장이 거물 정치인에 대한 수사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퇴진에 대한 압박이 거세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 개혁을 둘러싼 조직 내 온도차와 그로 인한 어려움은 앞서 문 총장도 직접 언급했을 만큼 실질적인 문제다. 문 총장은 지난달 25일 "검찰 내부 제도개혁의 나머지 반은 더 하고 싶은데, 검찰 구성원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나머지 검찰개혁은 '뒷분'에게 넘겨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검찰 개혁이라는 중책을 짊어지고 출발했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으로 비치기도 한다.

이날 안 검사의 폭로 후 문 총장은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문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수사팀을 질책한 적 있냐'는 질문에 "질책한 적 있습니다"고 했다.

'어떤 취지의 질책이었느냐'는 질문에 문 총장은 다소 격한 어조로 "이견이 발생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고, 이견을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대검은 안 검사가 주장한 문 총장 등의 수사 외압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대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문 총장은 보강수사 취지로 말한 것"이라며 "혐의 없는 면피성 조사는 검찰권 남용이라 안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610 美국무 교체설 나오는 배경엔…'대북 매파' 폼페오 있다 시애틀N 2017-12-01 2830
13609 '암운' 드리운 한국당…구인난에 내부갈등까지 내우외환 시애틀N 2018-03-27 2830
13608 드루킹 '김경수 가담' 폭탄선물이라며 檢에 거래 제안 시애틀N 2018-05-18 2830
13607 고은, '성추행 폭로' 최영미·박진성 상대 10억대 손배소 시애틀N 2018-07-25 2830
13606 KT화재 통신피해 14개동·17만회선…"복구에 일주일" 시애틀N 2018-11-24 2830
13605 상습 망언 日의원 또 "전쟁으로 독도 되찾자" 시애틀N 2019-09-01 2830
13604 고추 매운맛 인식하는 ‘단백질’, 비만·당뇨 억제 효과 시애틀N 2015-09-02 2829
13603 대권 전초전 총선을 앞둔 문재인의 승부수는…3대 시나리오 시애틀N 2015-11-10 2829
13602 데이트하다 헬기로 복귀?…특전사출신 기자가 본 '태양의 후예' 시애틀N 2016-03-19 2829
13601 집안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부산 30대 신혼부부 실종 시애틀N 2016-08-29 2829
13600 카리브해 바베이도스, 52년 만에 첫 여성 총리 탄생 시애틀N 2018-05-26 2829
13599 [펫카드] 반려견 '만병의 근원' 비만 벗어나려면 시애틀N 2018-06-02 2829
13598 편의점 인기품목 '지각변동'…바나나맛우유·참이슬, OOO에 밀렸다 시애틀N 2018-06-03 2829
13597 중국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 성공, 핵무기 탑재 가능 시애틀N 2018-08-07 2829
13596 [패션&뷰티]선크림, 고르기 어렵다면…올리브영·랄라블라 추천템 어때요 시애틀N 2019-06-08 2829
13595 트럼프 "김정은 친서 받아"…방미 서훈 국정원장이 전달한 듯 시애틀N 2019-06-12 2829
13594 신천지, 코로나 성금 120억 기부…모금회 "알리지 않고 입금" 시애틀N 2020-03-05 2829
13593 '피는 물보다 강했다'…물난리 속 인간에 감동준 '동물 모성애�… 시애틀N 2020-08-13 2829
13592 秋 아들 "당직사병 폭로 허위"…의혹 눈덩이 시애틀N 2020-09-08 2829
13591 '남자향기' 때문?…외면받는 가로수 '구실잣밤나무' 어쩌나 시애틀N 2020-10-17 2829
13590 [화보]전주 도심 속 ‘걷고 싶은 낙엽길’ 명소 7곳 시애틀N 2014-10-25 2828
13589 오죽하면 '손석희 영입설' 뜰까…주춤해진 신당론 내부균열까지 시애틀N 2015-08-05 2828
13588 폭스바겐 전세계 상대 사기극…"독일이 이런 나라였어?" 시애틀N 2015-09-24 2828
13587 '계파도 조직도 없는' 안철수 탈당할수 있을까…변수·조건·고민 시애틀N 2015-12-07 2828
13586 문재인 41% vs 안철수 30%…安 7%p 급락 왜? 시애틀N 2017-04-21 2828
13585 '2018 남북정상회담' 4월27일에 열린다…공동보도문 채택 시애틀N 2018-03-29 2828
13584 빗썸, 해킹으로 암호화폐 350억원 털렸다 시애틀N 2018-06-20 2828
13583 '횡령·증거인멸 교사' 신연희 전 구청장 1심서 징역 3년 시애틀N 2018-08-16 2828
13582 화웨이 CFO 미국으로 인도되면 징역 30년형 불가피 시애틀N 2018-12-08 2828
13581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2위는 싱가포르…1위는? 시애틀N 2019-07-05 2828
13580 노인 절반이 연금 수령자…월 평균 67만원 시애틀N 2019-09-27 2828
13579 김정은 가짜뉴스, 남북관계 악영향…北역공작·탈북민 불신 조장 시애틀N 2020-05-11 2828
13578 '주춤'하던 카카오, 또다시 상승곡선…증권사 목표주가 줄상향 시애틀N 2020-06-24 2828
13577 지미 라이 "중국을 바꾸지 않으면 세계평화 없다" 시애틀N 2020-08-14 2828
13576 농악, 17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시애틀N 2014-11-27 2827
13575 아이티 카니발 축제 도중 감전사고…사상자 78명 시애틀N 2015-02-17 2827
13574 "면세점·카지노도 놓칠라"…反롯데 확산에 정부도 전방위 압박 시애틀N 2015-08-04 2827
13573 1천원대 빽다방 vs 1만원대 스타벅스…커피홀릭도 '극과 극' 시애틀N 2015-09-09 2827
13572 안철수 탈당, '安風' 진원지 호남 정치권 '쓰나미' 시애틀N 2015-12-13 2827
13571 "美 민주당, 상원 '탈환' 가능성 60%"-NYT 시애틀N 2016-08-25 2827
13570 캘리포니아 초등 교실서 총격…2명 사망·2명 부상 시애틀N 2017-04-10 2827
13569 김용태 "난 탈당안해…유승민 완주 수용이 정당 민주주의" 시애틀N 2017-05-02 2827
13568 9000명 직원에 세계 8위였던 성동조선 '법정관리' 신청 시애틀N 2018-03-22 2827
13567 광화문광장 축구장 10개 크기로 넓어진다…4개 차로 축소 시애틀N 2018-04-10 2827
13566 "박원순 50.1% vs 안철수 20.2% vs 김문수 11.2%" 시애틀N 2018-05-21 2827
13565 하루 만에 달라진 트럼프 '6·12 정상회담 열릴 수도' 시애틀N 2018-05-25 2827
13564 몬태나 또 방문한 트럼프…反이민 강조 시애틀N 2018-11-04 2827
13563 이재명 “출당·지사직 사퇴 주장, 가혹한 정치적 공격” 시애틀N 2018-11-19 2827
13562 "죽어가는 두 살 아들 만난다"…예멘 엄마, 美 입국 시애틀N 2018-12-20 2827
13561 버거킹, 트럼프 오타 지적 "'햄버더'말고 햄버거 팝니다" 시애틀N 2019-01-16 2827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