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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7 01:09
제네시스 '프리미엄 빅3' 두 달 연속 1위…벤츠·BMW '물량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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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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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3월 6326대 판매 전년比 8.27%↑ G80 가솔린 3.3 1923대…모델별 최다 판매
제네시스가 3월 국내 승용차 프리미엄 빅3 경쟁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제치고 두 달 연속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G70, G80 등 주력 모델의 안정적 수요와 수입차 판매 1, 2위를 다투는 벤츠와 BMW가 물량 부족과 인증 지연 문제 등으로 판매가 급감한 영향이다.
7일 국내 완성차 브랜드 5곳과 수입차 브랜드 23곳의 3월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 지난 3월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13만24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8% 감소했다. 이는 수입차 업계가 독일차들의 판매 부진으로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급감한 데 따른 영향이다.
3월 프리미엄 빅3 판매량은 전년 대비 33.9% 급감한 1만3767대로 나타났다. 전체 시장에서 판매하는 비중은 10.39%로 점유율 또한 전년(14.55%) 대비 감소했다. 올 1분기(1~3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34.41% 떨어진 3만7657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점유율도 10.76%로 전년(15.68%)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벤츠-BMW, 인증· 문제 부족 문제…제네시스 G70·G80 '선전'프리미엄 빅 3 중 3월 판매량 1위는 제네시스가 차지했다. 제네시스의 지난달 판매량은 6326대로 전년 대비 8.27% 증가했으며, 지난달과 비교해도 52.7%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G70이 전년 대비 42.5% 증가한 1757대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고, 그간 노후화로 판매 부진을 겪던 주력 모델 G80도 2195대 판매돼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다. G80은 올해 하반기 완전변경(풀체인지)으로 출시되는 만큼 제네시스의 전체 판매량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벤츠와 BMW는 재고 부족과 지난해부터 강화된 인증규제(WLTP)가 영향을 미치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벤츠의 경우 전년 대비 44% 감소한 4442대로 주력 차종 E클래스의 물량 적체 현상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A클래스, 더 뉴 CLA 등 연내 출시를 앞둔 모델들의 재고 부족이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 BMW는 전년 대비 57.5% 감소한 2999대를 판매했다. 주력 모델 3시리즈의 풀체인지 모델이 지난달 말 출시됐지만 판매 기간이 부족했고, 5시리즈의 경우 재고가 소진된 점 등이 판매량 감소의 배경이다.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는 제네시스가 1만5743대로 벤츠(1만3849대), BMW(8065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는 전년 누적 대비 8.51% 줄어든 데 그쳤고, 벤츠와 제네시스는 같은 기간 각각 35.98%, 56.59% 등 큰 폭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 프리미엄 빅3 모델별 최다 판매…'G80 가솔린 3.3' 192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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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프리미엄 빅3 브랜드 가운데 3월 한 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1923대를 기록한 제네시스 G80 가솔린 3.3 모델이다. 뒤를 이어 역시 제네시스 주요 모델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G90 3.8 모델이 1739대로 2위를 기록했고, G90 3.8, G70 가솔린 2.0T가 각각 1739대, 1374대로 3, 4위를 기록했다. 이어 △E300(946대) △E300 4 MATIC(824대) △GLC 300 4MATIC Coupe(666대) △C220d(639대) 등 벤츠 모델들 순이었다. BMW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모델은 520i로 462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해 3월까지 모델별 누적 판매에서도 제네시스 G80 가솔린 3.3은 5036대가 판매돼 수입차 전체 베스트셀링카 누적 1위인 E300(3552대)을 1500여대 가량 앞서 있다. 다만, 인증 및 재고부족 문제가 해소되면 벤츠, BMW의 판매량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1위 자리를 장기간 수성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벤츠는 연초 물량 부족 현상을 겪은 E220, E220d 4MATIC 등 E클래스 주요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인도되고 있고, 점차 WLPT 인증 문제도 해결되면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다. BMW는 지난달 말 완전변경으로 출시한 신형 3시리즈와 더불어 이달 중 X7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올 하반기에는 부분변경된 7시리즈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판매 증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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