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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6 00:53
윤영찬·한병도·윤건영·고민정 당선…靑 출신인사 대거 국회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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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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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중 민주당 후보로 18명 당선…열린민주당 최강욱도 당선권 박수현·조한기·복기왕·나소열·최재관 등 패배…김의겸 위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70~80여명의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4·15 총선 출사표를 던졌으나 최종 레이스를 완주한 행정관급 이상 청와대 출신 인사 30명 중에서 19명이 당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20석)에 육박하는 규모여서 앞으로 민주당 등 범여권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오전 4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현황에 따르면, 우선 수석비서관급 출신으로 총선에 나섰던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경기 성남·중원),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관악을), 한병도 전 정무수석(전북 익산을),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 등 4명이 모두 금배지를 거머쥘 전망이다. 윤 전 수석은 경기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성남중원에서 54.62%를 얻어 4선의 '현역 중진' 신상진 미래통합당 의원(41.67%)을 여유 있게 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의도에 입성을 확정했다. 전북 익산을에 출마한 한 전 수석은 72.59%를 득표해 3선의 '현역 중진' 조배숙 민생당 후보(15.67%)를 압도적 격차로 누르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정태호 전 수석도 서울 관악을에서 펼친 오신환 통합당 의원과 세 번째 맞대결에서 10%포인트가량의 격차로 첫 승리를 거둘 전망이다. 3선의 김용태 통합당 의원이 떠난 서울 양천을에 출마한 이 전 수석도 손영택 통합당 후보를 10%포인트 이상으로 앞서 있다. 비서관급 출신 후보자로는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서울 구로을) △고민정 전 대변인(서울 광진을)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서울 성북갑)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서울 강서을)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을) △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화순) 등 6명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윤 전 실장은 '자객공천'으로 지역구를 옮긴 3선의 중진 김용태 통합당 의원과 맞대결에서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고, 야권의 대권잠룡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대결을 펼쳤던 고 전 대변인도 초박빙의 접전 끝에 승리했다. 행정관급 출신으로는 김승원 전 정무비서관실 행정관이 경기 수원갑에서 이창성 통합당 후보를 꺾고 승리했고, 박상혁 전 인사비서관실 행정관은 경기 김포을에서 현역 의원인 홍철호 통합당 후보를 제쳤다. 윤영덕 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광주 동남갑), 한준호 전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경기 고양을), 문정복 전 선임행정관(경기 시흥갑), 박영순 전 제도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대전 대덕), 이원택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전북 김제부안), 이장섭 전 산업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충북 청주서원) 등도 각각 승리했다.반면 비서관급 출신 후보자 중 박수현 전 대변인은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패배했고,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도 충남 서산·태안에서 성일종 통합당 후보에 무릎을 꿇었다.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충남 아산갑),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충남 보령·서천), 최재관 전 농어업비서관(경기 여주·양평) 역시 여의도 입성에 실패했다.행정관급 출신 후보자 중에는 김태선 전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이 울산 동구에서 권명호 통합당 후보와 김종훈 민중당 후보에 밀려 3위를 기록했고, 남영희 전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은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윤상현 무소속 후보와 초박빙의 승부 끝에 분루를 삼켜야 했다.오중기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경북 포항북), 허소 전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대구 달서을), 박남현 전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경남 창원마산합포)도 여의도 입성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열린민주당이 최대 3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비례순번 2번인 최 비서관은 당선권이고, 4번을 받은 김 전 대변인은 당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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