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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5 02:04
사상 최악 물난리 1년…청주시민 '트라우마' 여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39  

“빗소리 거세지면 불안해 잠도 못자”



“그날 이후 비가 좀 세차게 오면 불안해 창 밖만 봅니다.”


사상 최악의 수해를 입은 청주시민들이 비 트라우마를 극복하기에 1년의 시간은 부족하기만 하다.

지난 14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지난해 7월 16일 300㎜ 넘는 비로 초토화 됐던 이곳은 수해의 흔적을 많이 지웠지만 주민들은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동네에서 20년 넘게 옷가게를 운영해온 김모씨(65·여)는 “당시 하수도에서 역류한 물과 비가 순식간에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며 “친척집에서 기거하며 가게 안 옷과 살림살이 등을 정리하는데 한달가량 걸리면서 장사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으면 물건을 재봉틀이나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고 덧붙였다.

당시 피해를 입은 한 식당 주인은 “그때의 얘기를 다시 하고 싶지도 않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올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 시가 작은 하수관을 교체하고 청소를 하는 등 정비를 벌였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16일 오전 충북 청주지역에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흥덕구 비하동 롯데아울렛 인근 도로가 빗물에 침수됐다. 이 비로 일부 차량이 침수되고 인근 도로가 통제됐다. 2017.7.16/뉴스1 © News1 엄기찬 기자

석남천이 범람하면서 큰 피해를 받은 흥덕구 복대동과 비하동의 주민·상인들 역시 밤새 비가 오면 잠을 설치기 일쑤다.

특히 지난 5일 오후 거센 비로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석남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주민들은 가슴을 졸여야 했다.

안경점을 운영하는 김기준씨(38)는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은 뒤 비가 많이 오면 물이 역류할까봐 가게 앞 하수도를 비추는 CCTV를 따로 설치했다”며 “밤에 비가 오면 집에서 CCTV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피해가 있었지만 예방시설 설치 등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14일 청주 복대동 지웰홈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침수 예방을 위한 차수막(빨간 원 안)과 모래주머니가 쌓여있다.© News1

지하주차장과 변전실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던 복대동 지웰홈스 아파트 경우 일부 설비는 아직 복구를 마치지 못했다.

이 아파트는 변전실 침수로 전기가 끊기면서 엘리베이터 운행과 수돗물 공급까지 중단됐다.

일주일여 만에 응급복구가 됐지만 전력공급이 불안정해 한달 가량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후 지하주차장에 수해예방용 물막이판이 설치되고 전력 공급도 안정을 찾았지만 경보시설 등 일부 시설은 제대로 작동을 못하고 있다.

주민 박모씨(42)는 “지하주차장이 침수된 뒤 일주일 뒤 전기가 임시로 공급됐고 완전공급까지는 한달가량 시간이 걸렸다”며 “지하주차장 내 일부 시설을 고쳐야하지만 업체선정 등 주민들 간 의견 차가 있어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주차장에 차수막이 설치됐지만 불안한 마음까지 해소되지는 않는다”고 토로했다.

한편 지난해 7월 16일 오전 7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90㎜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청주에 302.2㎜의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사망자 2명 등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875가구 2158명의 이재민과 315억원(공공시설·사유시설 모두 포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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