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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5 02:07
관례 줄줄이 깬 트럼프 외교는 '미국 우선주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81  

英총리 한껏 비난한뒤 정상회담…백악관이 진화
대중지 인터뷰 통해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과 영국 방문은 여러모로 불안정했다. 


나토 정상회의에선 회원국들이 방위금 분담을 덜 하고 있어 미국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방위비를 '수금'하러 온 사람처럼 굴었는가 하면, 영국을 방문해선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그리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의 만남에서도 결코 작지 않은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  

외교 관례상 국가 지도자가 순방을 할 때엔 순방국 유력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적당한 '덕담'을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트럼프 대통령은 타블로이드 대중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폭스뉴스를 갖고 있는 루퍼트 머독 소유 '더 선'과의 인터뷰였다. 내용도 위기에 처해 있는 메이 총리에게 직격탄을 날리는 수준이었다.  

트럼프가 영국을 방문하고 있을 때엔 이 부정적인 인터뷰가 전 영국을 휩쓸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를 '소프트 브렉시트'로 방향을 잡아 연착륙시키려는 메이 총리의 시도를 맹비난한 것이 대표적인 내용이었다. 그리고 EU와 완전하게 선을 긋는 '하드 브렉시트'를 주장하며 사임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을 언급했고, 생뚱맞게도 그가 훌륭한 총리가 될 것이란 말까지 했다. 

런던에 도착한 뒤 윈스턴 처칠의 생가인 블레넘 궁전을 방문, 메이 총리 부부와 만찬을 할 때 더 선의 이 '폭탄같은' 인터뷰 내용이 보도되고 있었다. 

미영정상회담 자리에선 양국간 긴밀한 관계를 가져가자고 했지만 이미 언론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과 영국 정상에 대한 입장은 확연히 부정적으로 드러난 상황이라 겉도는 얘기로 들릴 수밖에 없었다. 또 이런 얘기를 하는 와중에 메이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할 시간도 없어 보였다.  

아무리 '미국이 먼저'(America First)라지만 외교적 결례가 심각했던 수준이 아니냔 비판이 나오는 부분이다. 

자신의 언행에 전혀 개의치 않는 듯한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현지시간 새벽 2시에 부랴부랴 해명 성명을 냈다.

영국인들은 원래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원치 않았다. 무슬림에 대한 금지령에서부터 멕시코 장벽으로 대변되는 이민정책 등과 관련해 영국인들은 반대를 지나 분노했고 런던 중심부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 모친의 고향인 스코틀랜드에도 1만명에 육박하는 시위대가 몰렸다. 외국 정상의 방문에 이처럼 반응하는 것도 별로 볼 수 없는 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런 악수(惡手)를 둔 것일까. 

14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은 그게 원래 트럼프 스타일이라고 봤다. 세계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전략이란 채찍질하고 비판하고 모욕하고 요구하며 동맹국과의 분란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방문에 앞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던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은 완전히 러시아에 통제되고 있다"고 말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심기를 한껏 불편하게 만들어 놓은 뒤 함께 만났고 이 자리에선 자신의 발언을 부인하는 듯했다. 그래놓고선 나토 동맹국들이 더 많은 방위비를 낼 것을 약속했다는 자의적 결론을 내며 브뤼셀을 떠났다. 

그런가 하면 14일 보도된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선 영국 얘기보다 미국 내정과 관련된 얘기를 훨씬 많이 늘어놨다.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매우 영리하고(very smart) 재미있고(funny), 강인하며(tough) 좋은 성격을 갖췄다"며 "좋은 협상가(good negotiator)"라고 칭찬 세례를 늘어놓았고 2020년 재선 도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만 안중에 있는 행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만약 러시아와 잘 지낼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라며 "푸틴과 매우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친구냐, 적이냐를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고 지금은 경쟁자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임은 이런 단어 선택은 외교 정책을 '제로섬 게임'으로만 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어 분명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협상만을 염두에 두는 트럼프 대통령에겐 동맹도 적도 없고 '경쟁자'만 있다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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