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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2 16:25
경북 경산 하양읍 최고 40.3도…비공식 역대 최고 기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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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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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39.4도, 올여름 최고 기온 경신
'12일 오후 2시19분 경북 경산 하양읍 40.3도'.
첫 전국 규모의 폭염특보가 이틀째 이어진 12일, 비공식 역대 최고 기온이 경신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40.3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공식이지만 하양읍의 이날 기온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역대 최고기온인 1942년 8월1일 대구의 40도를 뛰어넘는다.
그러나 기상청은 하양읍의 이날 기온이 공식적인 기록으로 인정받긴 어렵다고 밝혔다. 방재목적으로 설치된 AWS는 오작동 등의 이유로 공식적인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공식 최고 기온은 경북 경주의 39.4도다. 전날 경북 영천의 올여름 최고기온인 39도를 하루만에 경신한 셈이다. 하지만 경북 영천은 이날 39.3도까지 오르며 경주 못지 않은 무더위를 보였다.
서울은 이날 낮 기온이 35.8도까지 올랐다. 강원 춘천 35.6도, 대전 36.4도, 전북 전주 35.1도, 광주 34.9도, 전남 순천 36.3도, 대구 3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경북 경산과 영천, 경주, 칠곡, 경남 창녕, 합천, 대구 달성 등은 39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하며 제일 강한 폭염 지역으로 분류됐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이틀째 전국적 규모의 폭염특보를 이어갔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산간 지역과 섬 등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11일 기상청은 2008년 폭염특보제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전국적 규모의 폭염특보를 내렸다. 10일만 해도 강원도 고성과 일부 산간지역은 폭염특보에서 제외된 상황이었다.
전국적 폭염특보가 이틀 연속 이어지면서, 서울의 열대야 발생 일수도 이날까지 20일을 기록했다. 17일까지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발생 일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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