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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7 08:12
이산상봉 "시간 늘리자" 요구 北 수용...1시간 더 만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99  

1-2차 상봉 각각 6차례씩 모두 12시간 상봉


오는 20~2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상봉 시간이 총 12시간으로 확정되어 기존보다 1시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오는 20~22일까지 진행되는 1차 상봉에서 북측 방문단 96가족이 남측 가족과 상봉한다. 1차 상봉에는 이산가족 394명과 지원인력 118명, 기자 29 명 등 모두 541명이 방북한다.

이어 24~26일까지 진행되는 2차 상봉에서는 남측 방문단 90가족이 북측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2차는 이산가족 255명과 지원인력 113명, 기자 29명 등 모두 397명 규모이다. 

당초 1차에는 북측 방문단 97가족이 상봉할 예정이었으나, 한 가족은 남한 가족의 건강이 갑자기 악화돼 상봉이 이뤄지지 않게 됐다. 

이산가족은 행사에서 1·2차 모두 6회씩 상봉한다. 

이번 상봉은 단체상봉-환영만찬-개별상봉-공동중식-단체상봉-작별상봉 순으로 각 순서는 모두 2시간으로 모두 12시간 동안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작별상봉은 남북 양측 합의 하에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었다. 

관례상 작별상봉은 1시간으로 해왔지만 남측은 상봉 회수와 시간을 늘리자고 꾸준히 요구해왔다. 북측이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이며 작별상봉 시간이 다소 늘어났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상봉단은 방북하기 하루 전 속초 한화리조트에 도착해 방북안내와 건강에 관한 유의사항 등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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