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 비핵화 길 멀어…수십년 걸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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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1 21:51

폼페이오 "북한 비핵화 길 멀어…수십년 걸친 도전"

글쓴이 : 시애틀N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를 향한 길이 멀며 북한이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뤼셀에 도착,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가 솔직히 그들에게 안보가 아닌 위협을 준다는 근본적인 전략적 결정을 내리게 하는 것은 수십년에 걸친 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전체가 그렇게 전략적으로 잘못됐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가 이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가 거기(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있었고 그것을 봤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 같은 언급과 관련, 미국 국무부는 미국이 얼마나 오랫동안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직면했었는지를 의미하는 것이지, 북핵 위기를 해결할 시간표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아프가니스탄을 예고없이 방문했을 당시 북한 핵문제 해결에 대해 "이런 일이 몇시간 동안에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는 건 터무니없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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