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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07 12:57
한국 첫 국제인권기구 수장 올라…최경림,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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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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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사, 2016년 한해 인권이사회 의장 역할
최경림 주제네바 대사가 2016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 대표가 인권 관련 국제기구의 의장직을 수임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최초의 일이다.
외교부는 최 대사가 7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엔 인권이사회 조직회의에서 인권이사회의 의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1년간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인권이사회의 의장직은 지역 순환 관행에 따라 인권이사회 5개 지역그룹(중남미, 동구, 아프리카, 서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이 교대로 맡는다.
아태지역에서는 5년전에 태국의 의장 수임에 이어 우리가 두 번째로 의장직을 맡게 됐다.
이에 최 대사는 인권이사회 의장으로서 인권이사국 47개국을 포함한 유엔 회원국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인권이사회와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 등을 주재하고, 세계 인권의 보호 및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2016년은 특히 인권이사회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인권이사회 의장의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최 대사의 선출로, 2016년에는 유엔의 3대 임무인 평화 안보와 개발, 인권 분야와 관련된 주요 기구와 회의에서 우리나라 출신이 동시에 의장으로 활동하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016년 3월 핵안보정상회의를 마지막으로 장관급 회의로 전환되는 핵안보국제회의의 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한다. 우리나라는 내년 1월부터 원자력공급국그룹(NSG) 및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의장국도 수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오준 주유엔 대사가 수임 중인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의장직도 내년까지 이어진다. 이밖에도 우리나라는 장애인권리협약(CRPD) 당사국 총회 의장,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및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 의장직을 내년까지 맡게 된다.
우리나라는 개발협력 분야와 관련해선 다자기구성과평가 네트워크(MOPAN) 운영위원회의 2016년도 의장국을 맡게 됐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직자는 "(여러 분야의 의장국 수임이) 시너지가 돼서 우리나라가 중요한 국제이슈를 끌고나가는 중견국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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