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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9 16:53
'세계를 품으시는 태산이여'…낯뜨거운 반기문 찬양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00  

반선재 부뚜막에 정한수 놓고 비는 조형물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태어난 충북 음성이 최근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반 총장 취임이후 생가 복원 등 성역화 사업을 벌인 게, 그의 대선 출마 시사를 계기로 ‘개인 숭배’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이다.

음성에는 원남면 상당1리(행치마을) 반 총장 생가와 반기문 기념관·광장, 반기문 비채길 등이 조성돼 있다.

28일 뉴스1이 음성 생가와 충주 반선재를 찾았을 때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방문객 4명이 생가를 둘러보고 있었다.

이들을 따라 들른 반기문 기념관에는 종중에서 설치한 찬양비와 장수바위비가 눈에 띄었다.

‘세계를 품으시는 태산이여’란 제목의 찬양비의 내용은 이랬다. 

“청풍명월 복된 땅/ 그늘재 품어 안은 모태에서/ 찬란한 서광 뿜어 올라/ 오대양 육대주를 아우르는/ 세계의 영봉 우뚝 섰네/ 어렸을 적 품은 뜻 외교관에 심어놓고/ 곧은 신념 꾸준한 노력/ 한 길로 가시더니/ 일백아흔두 나라/ 사랑으로 품으시는 태산이 되셨어라/(중략) 겨레의 이름으로 비노니/ 웅비의 나래 펴고/ 유구한 새 역사에 길이길이 빛나소서”

지난 2007년 6월 광주반씨 장절공파 행치종중에서 세운 것이다.

반기문 기념관에 설치된 장수바위비. © News1

◇ 장수바위 전설 “삼신의 정기 받아 태어난 두 장수”

인근에는 장수바위를 옮겨 만든 석상도 설치돼 있는데, 여기에는 ‘장수바위 전설’이 새겨져 있다.

“태고로부터 원서(원남) 땅에서 백마를 탄 장수가 태어나 천하를 통치할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달이 참에 삼신산에선 삼신(三神)의 정기를 받아 삼신의 장수가 태어났고 시루산에선 시루산의 정기를 받아 시루의 장수가 태어나 자라고 있었다. 이에 본 장수바위는 삼신산의 장수가 태어난 지 3일 만에 뒷동산에 놀러왔다가 살구꽃 향기에 취해 넓적한 바위에 누워 낮잠을 자는데 그 장수의 체온으로 인해 바위가 녹아 장수의 몸체가 찍힘으로 이 바위를 장수바위라 부르게 되었다.(중략) ”(2011년 7월 행치종중 세움)

요약하면 삼신산과 시루산에 정기를 받은 장수 2명이 태어났고, 하늘에서 백마가 이곳에 내려왔는데 두 장수가 서로 다투다 아무도 차지하지 못하고 백마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내용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 동네에서 대통령이 나온다는 것을 암시하는 전설”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음성을 둘러본 뒤 “여기가 북한이 아닐까 싶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그는 “김일성을 찬양하는 북한 박물관이나 기념물에 다녀와 본 사람이라면 여긴 북한이 아닐까 싶을 수도 있지만”이라며 음성군의 반 총장 성역화 사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반기문 총장이 학창시절을 보낸 충북 충주시 문화동 설치된 반선재 모습.© News1

◇ 충주 반선재도 대선 출마 시사 후 눈총

음성 이외에도 그가 유년 시절을 보낸 충주 본가 ‘반선재’(반기문의 착한 집)도 있다. 충주는 반 총장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다.

충주시 문화동에 있는 ‘반선재’는 반 총장이 학창시절과 1971년 결혼 전까지 생활하던 주택으로 충주시가 복원했다.

이곳에는 반 총장의 어머니가 부뚜막에 정한수를 떠놓고 아들의 성공을 기도하는 조형물로 설치돼 있다.

앞서 반 총장의 팬클럽인 반딧불이는 공식행사에서 찬양가 수준인 ‘거목 반기문’을 합창하려다 취소하기도 했다.

향토음악가인 금열 씨가 작사한 이 노래는 반 총장에 대한 칭송을 넘어 찬양 혹은 우상화, 개인 숭배에 가깝다는 비판을 받았다. 

“백마가 주인 잃어 승천을 했던 삼신산의 정기를 받아 하늘이 내린 모체로부터 충청도에 출생 하셨네. 오대양과 육대륙을 아우르신 대한의 아들. 군자대로행 품은 뜻으로 일백하고 아흔두 나라에 평화의 불꽃 지피시는 단군의 자손 반기문”(거목 반기문)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충북 의원(경대수·이종배·박덕흠)들이 미국에서 반 총장을 만나고 돌아온 뒤 “그분을 따를 것”이라고 말해 일부 유권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반 총장의 고향 음성을 지역구로 둔 경대수 의원은 “반 총장이 정하시는 길로, 공산당 (입당)만 아니라면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선영 사무처장은 “살아 있는 사람을 우상화하는 건 안된다”며 “반 총장에 대해서는 연임 총장, 최악의 총장 등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단지 충청도 출신이란 이유로 이합집산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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