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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1 00:45
'관세 때문에'…BMW, 美 생산량 일부 中 이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36  

사우스캐롤라이나주 SUV 공장 물량은 줄이기로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미중 간 무역전쟁으로 치솟은 관세 때문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미국 내 생산량 중 일부를 중국으로 옮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포스트 앤드 쿠리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BMW는 중국 합작사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와 함께 오는 2019년까지 중국에서 제조하는 자사 SUV 생산량을 52만대까지 늘리는 대신 미국 내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

이는 미중 간 무역분쟁으로 중국에 수출되는 미국산 자동차에 최고의 40%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BMW 차량의 중국시장 내 가격 경쟁력 유지가 어려워졌다는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앞서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중국의 고율 관세 부과 방침과 관련, "충격을 모두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에서 판매되는 SUV 가격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시엔 BMW의 대규모 SUV 생산공장이 있다. 여기서 일하는 직원만 1만명 규모다.

이와 관련 미 CNN은 BMW·폴크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업체가 중국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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