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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08 01:49
베를린 장벽 붕괴 30년…'마음의 벽'은 무너지지 않았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04  

유럽 극우 세력화·러시아의 입지 강화 등 신냉전 도래


1989년 11월9일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을 흉물스럽게 가르고 있던 베를린 장벽이 시민들의 손에 의해 허물어졌다. 기쁨과 흥분의 마음으로 거리에 쏟아져 나온 시민들은 곡괭이와 해머로 벽을 부수었고 일부는 서로 잡고 끌어주며 장벽 위에 올라 만세를 불렀다. 영원할 것 같던 장벽은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졌다.


하지만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지 30년을 맞은 올해, 불과 5년 전만해도 볼수 있었던 '낙관의 정신'은 사라지고 마냥 축하할 수 있는 분위기와 거리가 멀어졌다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냉전 시대가 다시 돌아온 듯한 국제사회 분위기와 유럽 내 극우 세력의 발호 때문이다.

독일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장벽 붕괴 30주년일을 앞두고 일주일간 축제의 주간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미하엘 뮬러 베를린 시장은 '세계의 현재 상황'에 대해 경고하며 "독일 수도 베를린은 자유를 상징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모든 형태의 배제에 맞서 싸운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세계의 상황이 어떤지 모여주듯 이번 기념식에는 강대국 정상들은 불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 영국의 브렉시트를 둘러싼 혼란, 러시아의 영향력 부활 등으로 강대국들의 관계가 경색되었기 때문이다.

베를린 장벽 붕괴는 독일인들의 자유에 대한 갈망과 미국과 옛소련 냉전의 종식이 결합된 결과라 5년 전 25주년에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당 서기장 등 세계 지도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유럽 내에서만 대개의 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헤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2일 유럽연합(EU) 내에서 발행되는 신문들에 실은 기고문에서 이번 기념일이 전 세계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이 단결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썼다.   

그는 "유럽 각국의 경고가 모스크바, 베이징, 그리고 불행하게도 점점 더 워싱턴DC에도 소 귀에 경읽기가 되고 있다"면서 "결정적인 무게를 실어나르는 목소리는 유럽의 목소리 뿐이다. 이것이 바로 국가 차원의 일방적 행동이 결국 유럽에서 금기시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AFP는 전후 유럽을 분열시킨 철의 장막이 무너지면서 30년 전 베를린 장벽 또한 붕괴됐지만 아직도 동서간 마음의 장벽은 더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U 내에서는 헝가리와 폴란드처럼 공산권 블록이었던 동독 국가들이 법에 의한 통치를 부정하고 독재 정권을 부활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유럽 밖에서도 러시아는 중동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고, 미국도 중국과 대립하고 있어 냉전이 다시 돌아온 듯한 상황이다. 

30년을 거치며 극심한 동서독의 경제적 격차는 완화되었지만 여전한 차별과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동독 출신 시민들의 불만도 늘어가고 있다. 자신을 '이등 시민'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마음을 자양분 삼아 인종주의와 반난민 정책을 표방하는 극우정당들이 수년전부터 약진했다. 2013년 창당한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메르켈 정부의 난민지원 정책에 대한 독일인들의 반발을 디딤돌 삼아 2017년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부상했다. 올해 구동독 지역 3개 주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냉전은 복수심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예전의 냉전과는 다른 점이 있다. 과거에 존재했던 긴장 확대를 완화하거나 관리할 메커니즘과 안전 장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고 우려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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