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황의조 결승골' 한국, 필리핀에 1-0 신승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1-07 15:55

[아시안컵] '황의조 결승골' 한국, 필리핀에 1-0 신승

글쓴이 : 시애틀N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약체' 필리핀에 힘겹게 승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1분 터진 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진땀 승을 거뒀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1승(승점 3‧골득실1‧1득점)을 기록, 앞서 키르기스스탄에 2-1로 승리한 중국(1승‧골득실1‧2득점)에 다득점에서 뒤져 2위가 됐다.

또한 한국은 벤투 감독 부임 후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즐겨 사용하던 4-2-3-1 전형을 들고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황의조가 나섰고 2선은 이재성, 구자철, 황희찬이 맡았다. 중원은 기성용, 정우영이 책임졌고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은 예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짧은 패스와 긴 패스를 섞어가면서 공 점유율을 높여 경기를 주도했다. 필리핀은 뒤로 물러선 채 역습과 세트피스로 한 방을 노렸다.

필리핀의 밀집 수비와 함께 한국은 잦은 패스 미스로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답답하게 시간을 보냈다.

잠잠하던 경기는 전반 41분 황의조의 오른발 터닝 슈팅이 나오면서 불이 붙기 시작했다. 한국과 필리핀은 서로 유효슈팅을 주고받으면서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양팀의 유효슈팅 모두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누구도 앞서나가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9.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후반에도 한국은 측면 공격을 통해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필리핀이 빠른 역습으로 유효슈팅을 연결하면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답답하게 시간을 보내던 한국은 후반 10분 기성용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이했다. 기성용은 상대와 특별히 충돌하지 않았지만 혼자 경기장에 넘어진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벤투 감독은 후반 13분 황인범을 투입했다.

황인범이 들어간 뒤에도 경기 양상은 바뀌지 않았고 벤투 감독은 후반 19분 구자철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청용 투입은 성공적이었다. 한국은 후반 21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황희찬에게 공을 보냈다. 황희찬을 전방에 황의조에게 패스했고 황의조는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 필리핀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높인 한국은 황의조, 황인범 등이 슈팅을 시도하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후반 41분 이재성을 빼고 주세종을 투입, 중원에 힘을 더했다. 이후 한국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공격을 이어갔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하고 1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510	미얀마서 세계 두 번째 크기 옥석 발견…약 2000억원	시애틀N	2016-10-16	2821
13509	두 손 되찾은 방글라데시 '나무인간'…"딸 안는 게 소원"	시애틀N	2017-01-10	2821
13508	"4월 위기설 진원은" 트럼프보다 더 무서운 '정부 불신'	시애틀N	2017-03-02	2821
13507	트럼프 때문에 꼬인 '2국가 해법'…이-팔 분쟁 어쩌나	시애틀N	2017-12-07	2821
13506	고진영, LPGA투어 데뷔전 우승…67년만의 대기록 수립	시애틀N	2018-02-18	2821
13505	하루 만에 달라진 트럼프 '6·12 정상회담 열릴 수도'	시애틀N	2018-05-25	2821
13504	북미 싱가포르 협상팀, 회담장 선정 임박…3일째 협의	시애틀N	2018-05-31	2821
13503	제주 예멘인 2명 첫 난민 인정…"박해 우려 기자 출신"	시애틀N	2018-12-14	2821
13502	김정은, 美에 연말까지 '대화시한' 제시·南에 합의 이행 촉구	시애틀N	2019-04-14	2821
13501	채팅여성 모텔서 테이프로 묶어 살해 20대…2심도 징역 17년	시애틀N	2019-07-02	2821
13500	"日 잘못 엮이면 패가망신"…'불똥 튈라' 몸사리는 기업들	시애틀N	2019-07-16	2821
13499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23일 임시 휴점 결정	시애틀N	2020-02-23	2821
13498	"코로나19 후 산업트렌드는 '디지털 전환·비대면 유통·홈코노미'"	시애틀N	2020-05-24	2821
13497	신약개발 획 그은 큰 별 지다…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2일 타계	시애틀N	2020-08-02	2821
13496	트럼프,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으로 공식 지명	시애틀N	2020-09-27	2821
13495	다른 강아지 보는 앞에서 짐짝 던지듯…보호소 안락사 '논란'	시애틀N	2020-10-09	2821
13494	대한민국이 커졌다…빅사이즈 의류·신발 '잘 나가네'	시애틀N	2015-08-09	2820
13493	가정버린 후 22년 만에 이혼청구한 남편…법원 "이혼 안돼"	시애틀N	2015-09-13	2820
13492	인간복제기의 고백…"천경자·이우환 위작 쉽다"	시애틀N	2015-10-25	2820
13491	"가슴 커 보인다" 친딸 가슴 만진 군 대령…법원의 판결은?	시애틀N	2015-12-12	2820
13490	유나이티드 항공 피해자 침묵 깨고 인터뷰	시애틀N	2017-04-13	2820
13489	위안부 할머니 모독 순천대 교수 '파면' 의결	시애틀N	2017-10-11	2820
13488	한진 일가 3명·직원 2명 등 관세법 위반 檢 송치	시애틀N	2018-12-27	2820
13487	[아시안컵] '황의조 결승골' 한국, 필리핀에 1-0 신승	시애틀N	2019-01-07	2820
13486	애플 쿡 CEO 작년 연봉은?…직원들의 '283배'	시애틀N	2019-01-09	2820
13485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남성 '성인병 위험 높다'	시애틀N	2019-02-26	2820
13484	노르웨이서 1300명 탄 여객선 표류…"구조작업 중"	시애틀N	2019-03-24	2820
13483	역사적 '남북미 DMZ 회동' 이룬 트럼프 1박2일 방한 마무리	시애틀N	2019-06-30	2820
13482	日정부, 징용배상 보복 공식 발표…韓 반도체·디스플레이 비상등	시애틀N	2019-07-01	2820
13481	뉴욕출신 한인 여의사 ‘40년전 성폭행 피해’ 소송	시애틀N	2019-07-13	2820
13480	9 to 5, 8시간 조사 정경심 "건강탓 중단요청"	시애틀N	2019-10-03	2820
13479	<긴급> 한국서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했다	시애틀N	2020-02-20	2820
13478	반려견 '코로나 조심'…홍콩서 확진자 애완견 재검사도 양성	시애틀N	2020-02-29	2820
13477	'주춤'하던 카카오, 또다시 상승곡선…증권사 목표주가 줄상향	시애틀N	2020-06-24	2820
13476	美 노스캐롤라이나 해안 상어 잇단 출몰…10대 2명 또 중태	시애틀N	2015-06-15	2819
13475	中공안 "최두영 연수원장, 지안시 호텔서 투신 자살" 결론	시애틀N	2015-07-05	2819
13474	관광객 붐빈 브라질 정거장 화면에 포르노가…해커 소행	시애틀N	2015-08-09	2819
13473	美 교통부, 삼성 갤노트7 항공기 기내 반입 전면 금지	시애틀N	2016-10-15	2819
13472	이정현 '즉각사퇴' 거부 입장 재확인…"로드맵 변화 없어"	시애틀N	2016-11-18	2819
13471	美 '칼빈슨' 25일 한반도 근해 도착…북한군 창건일	시애틀N	2017-04-11	2819
13470	강경식 수원시장 후보 유세현장에 쏘나타 돌진	시애틀N	2018-06-07	2819
13469	11년 걸린 백혈병 피해보상 합의…삼성전자 공식사과	시애틀N	2018-11-23	2819
13468	김무성 등 친·비박 인사들 'MB·朴 불구속 재판' 결의안 검토	시애틀N	2018-12-04	2819
13467	고진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역대 5번째 한국 선수	시애틀N	2019-04-09	2819
13466	코로나19 완치율 현재 2%…서울 24% 대구 0.3%	시애틀N	2020-03-06	2819
13465	서울 재건축 '폭락'에 일반아파트 값도 '흔들'…41주 만에 …	시애틀N	2020-04-10	2819
13464	브루나이 국왕, 해운대 특급호텔 '싹쓸이' 화제	시애틀N	2014-12-09	2818
13463	통큰 베팅 손정의 1543억에 부사장 영입…“그는 값싼 ‘매물’”	시애틀N	2015-08-06	2818
13462	윈도10 '그림의 떡'…10년째 '액티브X'에 갇힌 한국	시애틀N	2015-08-11	2818
13461	되풀이 되는 사우디 성지순례 사고…역대 대형 참사 일지	시애틀N	2015-09-24	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