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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8 12:41
“어떡합니까” 청남대 '박근혜 동상·길' 조성 딜레마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117  

관리사업소 “한번도 방문한 적 없어서 명분 약해”
동상 설치는 ‘긍정’ 기념사업회와 논의 추후 결정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 청남대(남쪽의 청와대)를 방문하면 1945년 광복 이후 재임한 역대 대통령들의 흔적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역대 대통령과 가족들이 머물던 숙소, 침실 등이 그대로 남아있고, 대통령 기념관, 대통령광장, 대통령 길 등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들을 추억할 수 있는데다 주변 경관도 뛰어나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지난달에는 유료 관람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남대를 주민들에게 개방한 지 꼭 13년 10개월 만이다.

◇ “박근혜길 안 만든다” 논란에 휩싸여

최근 청남대가 딜레마에 빠졌다. 정확히 말해 청남대를 관리하는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가 난처한 입장에 처한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청남대에 ‘박근혜길(산책로)’은 안 만든다”는 보도가 화근이 됐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 13일 “청남대에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보수진영은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된 대통령에 대한 관광객들의 반감이 고려된 정치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사업소에 항의가 빗발쳤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008년부터 이곳을 찾은 역대 대통령 6명의 이름을 딴 산책길을 조성해 왔다. 

전두환(1.5㎞)·노태우(2㎞)·김영삼(1㎞)·김대중(2.5㎞)·노무현(1㎞)·이명박(3.1㎞) 대통령길 등 6개 구간의 길이 만들어졌다.

산책로는 역대 대통령들이 청남대를 찾았을 때 자전거를 타거나 걷던 길을 테마화한 것이다. 청남대가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조성됐기 때문에 이승만·윤보선·박정희 전 대통령 길은 없다.

관리사무소 측은 박 전 대통령 역시 재임 기간 청남대를 찾지 않아 ‘박근혜 길’을 만들 명분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두고 보자”는 보수진영의 반발에 속이 타들어간다.
청남대에 조성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길. (청남대 관리사업소 제공) © News1

◇동상 설치엔 긍정적…이번에 진보 반발

청남대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곳 중 하나는 대통령 광장이다. 광장에는 청와대, 미국 백악관, 중국 천안문, 일본 오사카성, 프랑스 엘리제궁 등을 배경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동상이 실물크기로 설치돼 있다.

‘대통령길’과 달리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상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동상은 아직 설치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와의 조율이 끝나지 않은 탓이다.

<뉴스1>이 지난 17일 이곳을 찾았을 때 10여명의 관광객들이 동상 앞을 둘러보고 있었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30대 부부(대전 둔산동)는 노무현 전 대통령 동상에 오래 머물렀고, 60대로 보이는 여성 3명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보며 "정말 (실물과) 똑같다"는 말을 했다.

노 전 대통령이 자전거를 타고가는 사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20대 연인들의 모습도 보였다. 

문제는 이 광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설치할지 여부다.

관리사업소 측은 앞으로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가 꾸려지면 논의해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이다.

탄핵을 당했지만 전직 대통령을 역임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어 똑같은 대우를 해야 한다는 논리다.
청남대 대통령 광장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동상이 설치돼 있다. 미래의 대통령 자리는 비워져 있다. © News1 김용빈 기자

하지만 시민단체 등 진보 진영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한다.

최윤정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은 “청남대가 2003년 민간에 개방된 이후 대통령과의 연결고리는 없어졌다”며 “대통령의 그림자를 고집하는 것은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불명예스럽게 탄핵당한 대통령을 기리는 것은 예산낭비"라며 "(박 전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상황에서 이런 우상화 작업들이 필요한가. 도민 의견을 물어 현명한 결정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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